▲ 사진=김동현, 김희철, 김성주, 안유진, 장동민, 최영재, [GIOAMI KOREA=김영기 기자] ‘강철부대2’가 온다. SKY채널과 채널A의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시즌1이 6개 부대의 24명의 대원이 참여했다면 이번엔 8개 부대의 32명의 대원이 참여한다. 미션 수준도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예고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22일 오후, SKY채널과 채널A의 ‘강철부대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웅 PD,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최영재, 안유진이 참석했다. 이원웅 PD는 “‘강철부대’는 단순한 프로그램이다. 국민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세계 6위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인데,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특수부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중 최강 부대는 어디일까 하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며 “시즌1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부대가 있었다. 이번에 섭외하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육해공, 그리고 정보사령부까지 최종 8개 부대를 섭외했고, 시즌2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김성주는 먼저 “보도를 통해 아시겠습니다만,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서 한 일주일 이상 쉬었다. 지금 체력이 거의 강철 체력이다. 방송을 못 해서 굉장히 근질근질했는데, 첫 방송을 ‘강철부대2’ 제작발표회로 함께하고 있다”며 “제 역할은 쫄깃한 진행과 종종 눈물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성동구청 출신”이라며 “시즌1 때 캐스팅됐을 때도 의아했는데 시즌2에도 불러주셨다. 저처럼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이기에, 나는 너무 쉽게 ‘내 스타일이야’ 하는 제 스타일 찾기로, 쉽게 보고 있다. 실제로 저와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편하게 보시면 된다.”며 “걸그룹에서도 그런 걸 잘 봤는데 ‘강철부대’도 걸그룹 보듯이 보고 있다. 저는 철저히 엔터테인먼트로 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빡’세기로 유명한 백골부대 출신인 장동민은 “아시다시피 저는 백골부대 출신인데, 이번에 백골부대가 여덟 팀에 못 들어가서 기분이 좀 언짢은데 해박한 군사 지식을 좀 더 쉽게 알려드리고, 이 미션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대신 말씀드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시즌1이 잘된 이유는 여럿 있지만, 사내들의 진정한 찐 눈물, 그 감동의 드라마, 그게 있어서 더욱 잘 된 게 아닌가 싶다. 해서 이번엔 또 어떤 감동이 있을까, 예상치 못한 감동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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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 현주엽, 고수희, 박선영, 장도연, 옥자연, 문경은, (하) 정형돈, 허니제이, 송은이 [GIOAMI KOREA=김지은 기자] JTBC가 전설들의 조기 축구로 스포츠 예능을 선도하고 있는 ‘뭉쳐야 찬다2’와 함께 이번엔 여성 셀럽들의 생활농구회 ‘마녀체력 농구부’를 선보인다. JTBC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녀체력 농구부')'는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다. 지난주 첫 방송에서는 농구와는 관련 1도 없는 셀럽들이 “소속사에 등 떠밀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등의 이유로 모여 얼떨결에 농구단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감코진(감독, 코치)’ 문경은, 현주엽은 ‘뭉쳐야 쏜다’와 같이 남성 농구단을 생각했다가 녹화 현장에 와서야 여성 농구단임을 알고 연신 당황스러워해 감코진의 고생길이 예고되면서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2일 오전, JTBC ‘마녀체력 농구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은, 현주엽 등 감코진과 매니저 정형돈을 비롯해 선수 송은이, 고수희, 박선영, 장도연, 허니제이, 옥자연이 참석했다. 첫 회에서 보여준 멤버들의 모습은 농구의 룰을 제대로 모르는 것은 물론 평소 농구에 그다지 관심도 없는 이들이었다.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언니들의 수다는 감코진의 혼을 빼놓으며 탄식을 불러왔는데, 같은 여성 스포츠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와 같이 이들에게서도 농구를 향한 불타는 열정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와 의문이 동시에 쏠린 첫회였다. 팀의 맏언니인 송은이는 이날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임에도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농구를 한다고 하니까 굉장히 설레더라. 지금 아니면 정말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로서는 농구를 하면 키가 클 수 있는지 가능성도 테스트해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 “저로서는 도전이다. 마음과 몸은 확실히 큰 괴리가 있더라”는 너스레를 보태 폭소를 자아냈다. 몸을 쓰기로는 둘째라면 서러울 댄서 허니제이마저도 “내가 '운동꽝'에 속할 줄 몰랐다. 몸 쓰는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상했다. 자신 있었는데 막상 공을 잡아 보니까 마음처럼 잘 안 되더라”면서도 “승부욕이 생겨서 요즘 연습실에서 춤은 안 추고 드리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허니제이는 8년간 유지했던 긴 손톱을 깎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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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무열, 김혜수, 이정은, 이성민 [GIOAMI KOREA=김지은 기자] 본격 소년범죄를 다룬 작품 ‘소년심판’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예 김민석 작가가 각본을 쓰고,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등 사회의 이면을 그려온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네 명의 소년합의부 심판으로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제작단계에서 일찌감치 또 하나의 기대작으로 손꼽혀왔다. 22일 오전, 넷플릭스 ’소년심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을 비롯해 홍종찬 감독, 김민석 작가가 참석했다. 먼저 홍종찬 감독은 작품에 대해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지방법원 소년 형사 합의부로 부임하면서 만나게 되는 소년범과, 소년범을 담당하는 신념과 입장이 각기 다른 판사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소년심판‘에서는 기존 가정법원의 소년부를 '소년 형사 합의부'라는 가상의 부서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판사 단독재판인 소년 보호 재판에서는 검사가 없이 판사가 직접 심문하고 보호처분을 결정한다. 실제와는 다른 드라마적 구성이다. 김민석 작가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정법원과 각 지방법원이 있고 판사 한 명이 재판장이 되어서 아이들의 처분을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것을 드라마로 그대로 가져오기에는 인물들의 관계가 모이질 않더라. 자문을 통해 소년 형사 합의부를 만들었고 부장 판사와 배석 판사가 있어서 큰 형사 사건을 맡게 되고 사소한 보호 재판은 단독으로 하게 되는, 해서 다양한 사건을 다룰 수 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다룰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소년심판‘은 법조계 각 인물 5~60명에 달하는 취재를 거친 이야기라고 한다. 김민석 작가는 “한 법정물을 보면서, 판사가 인형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듣는 장면을 봤는데, 문득 저 판사님도 여기 오기까지 기록을 보고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하고 오셨을 텐데, 저 판사의 삶은 어떨까 생각이 들면서 판사에 관한 이야기를 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해서 조사를 시작했고 소년부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쓰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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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AMI KOREA=김지은 기자]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찐 워맨스’가 온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 연출 김상호 / 제작 JTBC스튜디오∙롯데컬처웍스)’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다.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JTBC ‘서른, 아홉’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감독,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이 참석했다. 서른아홉 세 친구의 진한 우정 이야기를 그릴 ‘서른, 아홉’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손예진(차미조 역)의 컴백작으로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히로인 전미도(정찬영 역)와 무대에서 검증된 연기력 김지현(장주희 역)이 동참하면서 ‘워맨스’ 끝판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과 멜로 텐션을 일으킬 연우진(김선우 역), 이무생(김진석 역), 이태환(박현준 역) 등 탄탄한 배우진도 개성 만점 캐릭터들로 세계관을 구축한다. 이날 김상호 감독은 작품에 대해 “‘서른, 아홉’이라는 좋은 대본으로 훌륭한 배우들과 같이 호흡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제목의 서른아홉이라는 의미에 대해서는 ”작가님께서는 셔른아홉을 불혹을 목전에 둔 긴장감이 가득한 나이로 생각하시더라. 무언가를 이루기엔 좀 이른 것 같고 너무 늦었다 하기엔 이른 것 같은 불안정한 시기의 세 친구가 새로운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 사진=이태환, 김지현, 손예진, 연우진, 전미도, 이무생 제이 피부과 원작 차미조 역을 맡은 손예진은 “대본이 정말 재밌어서 순식간에 읽었다. 지금 나이가 아니면 양심상 이런 작품을 할 수 없지 않나. 가장 적절한 저의 나이, 지금 제가 딱 공감할 수 있는 여자 이야기, 사랑 이야기가 너무 많이 공감이 갔고, 작가님이 우리 집에 CCTV를 달아놨나 할 정도로, 제가 골프를 좋아하는데 미조도 골프에 미쳐 있는 인물이다. 여러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쉽게 출연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밥 잘 사주는 누나가 서른아홉이 돼서 돌아왔다. 작품이 너무 잘 돼서 너무 좋은 기억이 있고, ‘서른, 이홉’도 잘 됐으면 좋겠다. JTBC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현빈과의 결혼 발표로 큰 축하를 받기도 한 손예진은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큰 일이 2022년에 일어나게 돼서 운명 같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축하를 많이 받아서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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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AMI KOREA=이은진 기자]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를 필두로 디즈니+가 새로운 세계관을 담은 추적 스릴러 ‘그리드’를 선보인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그리드(연출 리건, 박철환 극본 이수연, 제작 아크미디어, 에이스팩토리)’는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원했던 미스터리한 존재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관리국 직원과 형사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전지적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그리드’는 드라마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을 연출한 리건 감독이 의기투합해 또 한 번 색다른 세계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르퀸’으로 통하는 김아중, 이시영은 물론 서강준, 김무열, 김성균 등의 쫄깃한 연기 배틀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6일 오전, 디즈니+ 새 오리지널 ‘그리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리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이 참석했다. 다만, 주인공 ‘김새하’ 역을 맡은 서강준은 지난해 11월 입대한 탓으로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 사진=김성균, 이시영, 리건 감독, 김아중, 김무열 리건 감독은 이번 ‘그리드’로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그는 먼저 '그리드'에 관해 "태양풍의 위기로부터 보이지 않는 격자무늬의 방어막이 지구를 감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며 “(드라마 연출) 결정이 쉽진 않았는데, 대본을 받고 크게 움직였던 건 지구를 지키자는 취지 때문이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왜 지구를 지키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작가님과 의기투합이 된 것 같고, ‘비밀의 숲’의 팬”이라고 밝혔다. 작품은 한 편의점 살인사건이 거대한 추적 미스터리의 시작이자 실마리가 된다. 서강준은 ‘그리드’의 창시자인 ‘유령’을 찾겠다는 목적으로 24년을 기다린 ‘그리드’ 관리국 직원 ‘김새하’를 맡았다. 편의점 살인사건의 최초 목격자이자 신고자다. 영상으로 참여한 서강준은 “김새하는 누구보다 ‘그리드’ 창시자인 유령을 찾고 싶은 인물”이라며 “24년 전 유령은 ‘그리드’를 창시해 인류를 구원했지만 동시에 가족에게는 불행을 안겼기 때문이다. 24년 만에 유령이 다시 나타나자 그를 찾아 진실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형사 정새벽 역의 김아중 배우님과 공조하게 된다. 예측 불가한 미스터리와 쫓고 쫓기는 추적 스릴러가 펼쳐진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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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혜영, 김하늘, 김성령 [GIOAMI KOREA=김지은 기자]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욕망 전쟁이 시작된다.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연출 노도철, 극본 신광호·이춘우, 제작 유비컬쳐·메이퀸픽쳐스’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 성공과 질투에 눈먼 세 여자의 무기 하나 없는 전쟁 드라마로, ‘검법남녀’ 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등으로 디테일한 연출력을 선보인 노도철 감독과 신광호, 이춘우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여자의 욕망 전쟁은 ‘킬힐’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하늘은 꿈틀대는 욕망으로 UNI 홈쇼핑 탑 쇼호스트 자리를 노리는 ‘우현’으로 분한다. ‘무난함’과 ‘적당함’이라는 수식에 갇혀 삶의 정체에 놓여있던 그는 정상을 향해 인생 처음 위험한 선택에 나선다. 평사원에서 UNI 홈쇼핑의 부사장이 된 신화의 주인공 ‘모란’은 이혜영이 연기한다. 빼어난 능력으로 자수성가 신화를 쓰며 정상을 향하던 그는 자신의 마지막 계획을 흐트러짐 없이 성사시키기 위해 판을 꾸미기 시작한다. 태생부터 하이클래스이자 UNI 홈쇼핑의 간판 쇼호스트인 ‘옥선’은 김성령이 맡았다. 부동의 간판 여왕으로 가정과 인품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그이지만 사실 그 속은 모래성처럼 공허하다. 15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도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참석했다. 먼저 노도철 감독은 작품에 관해 “'킬힐'은 요즘 가장 유행하는 패션 쇼호스트를 둘러싼 홈쇼핑을 무대로 하고 있다. 늘 톱이 되고 싶었지만 2등의 자리에 머물렀던 한 쇼호스트가 가정사와 스트레스로 바닥에 주저앉았을 때, 자신의 워너비였던 톱 쇼호스트 자리를 위해 그 홈쇼핑의 전무로부터 기묘한 제안을 받으며 벌어지는 세 여자의 탐욕과 욕망에 관한 드라마”라고 소개하면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꽂혔던 부분은, 인간의 욕망과 탐욕에 관한 작가의 통찰력이었다. 패션 쇼호스트의 이야기지만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들이 여러 갈래로 갖춰져 있더라.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뒤집어보자는 기획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노도철 감독 인간의 탐욕과 욕망을 다룬 드라마는 ‘막장’의 옷을 입고 안방극장에 단골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킬힐’은 어떤 차별화가 있을까. 노도철 감독은 “'킬힐'은 흑과 백으로 완벽하게 나뉘지 않는 모호한 경계선에 있다. 악역과 선역, 그런 틀이 아니라 양면적이고 입체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극성 강한 드라마보다 훨씬 현실적인 이야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본에) 작가 본인의 피와 땀이 녹아들어 있었다. 배우 세 분도 마찬가지지만 연출로서도 '생각보다 찍기 어렵다,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자극을 주는 대본이었다. 우리끼리는 광기 어린 대본이라고 하는데 정말 미친 것 같은 대본이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 등 베테랑 배우들의 활약과 케미스트리가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하늘과 김성령이 대본의 힘으로 빠르게 출연을 결정한 데 비해 이혜영을 캐스팅하는 데에는 큰 공을 들였다고 한다. 노도철 감독은 “세 번 제안을 거절하셔서 이미 제작사는 다른 배우를 구하고 있었는데, 이혜영 배우 아니면 안 한다, 무조건 만나게 해 달라고 했다. (이혜영이) 늘 도도한 최종 보스만 하셨는데 이런 분이 재벌가의 집사로 굽신굽신하는 모습은 정말 새롭겠다고 생각했다. 감언이설로 설득했다.”며 “세 분이 모이셔서 너무나 행복한 감독이 됐다. 내가 뭔가 연출하기보다는 세분의 의견을 듣고 가장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한다. 각자 정점에 올랐던 분들이라 이들의 연기 배틀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겁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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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AMI KOREA=김지은 기자]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이 드라마로 펼쳐진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또한, ‘로코 퀸’ 박민영와 ‘핫스타’ 송강의 만남이 일찌감치 설렘주의보를 발령했다.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JTBC ‘기상청 사람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차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참석했다. 차영훈 감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기상청 사람들이 예보하는 일과 관련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기상청 사람들이 회사 안에서 사랑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해서 예보하고 사랑하면서 기상청 사람들이 조금씩 더 성장하고 서로 이해하고, 해서 사랑에서도 일에서도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해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 사진=송강, 박민영, 차영훈 감독, 유라, 윤박 이어 “작가님께서 아이템을 생각하신 건 굉장히 오래됐고 한 2년 정도 조사하고 8개월 기상청에서 직원들과 같이 지내셨다고 하더라. 야근도 2달씩 하셨다고 하는데, 날씨와 사람의 인생이나 삶이 닮아 있는 지점이 재밌다고 생각하신 것 같더라. 어쨌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거여서, 혹시 날씨를 예보하는 사람들의 사랑과 인생은 어떨까 하는 지점에서 흥미를 느끼신 것 같다. 해서 드라마 안에서는 모든 회에 부제가 있고, 업무적인 내용으로는 부제와 관련한 기상 현상이 인물들에게 있고, 기상 용어와 닮은 인생의 상황들이 같이 어우러져서 드라마로 표현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을 다룬 드라마가 처음이다 보니 생소한 전문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 배우들의 고충이 컸다고 한다. 차영훈 감독은 “의학 드라마나 법정 드라마나, 그런 드라마는 어려서부터 쭉 봐오다 보니까 용어가 굉장히 어려워도 익숙하게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 기상 용어는 살면서 한 번도 입에 올릴 일이 없고 듣기도 마땅치 않은데, 그런 용어들이 굉장히 학문적인 용어들이다. 그것을 전문가들처럼 말해야 해서 배우들이 외계어 같다는 고민도 많이 했다.”며 배우들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총괄2과 총괄예보관 진하경 역을 맡은 박민영은 “그동안 한 번도 드라마에서 기상청을 다룬 적이 없다고 알고 있었다. 그게 신선했는데 이후에 후회했다. 기상청은 저에게도 정말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에 직원이 나와서 직접 소개하는 다큐 정도밖에 없더라. 단지 그것만 베이스로 캐릭터를 만들어가야 해서, 그래서 재밌었고 제게 큰 숙제를 안겨준 느낌이었고, 처음엔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는데, 겁 없이 들어갔다가 제일 힘든 작품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더 뿌듯하고 좋다.”며 “다큐에 나왔던 분이 ‘비 예고가 없었는데 하늘에서 비가 떨어지면 제 눈물로 알아주세요’ 이러는데, 그게 정확한 그들의 심정이지 않을까. 날씨에 정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자세인 것 같아서 그런 점에 많은 힌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날씨 예보가 틀려도 절대 화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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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현욱, 김지연(보나), 김태리, 남주혁, 이주명 [GIOAMI KOREA=김지은 기자] 90년대 감성을 담은 청춘 성장기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새롭게 tvN 주말 안방을 책임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할 전망이다. 9일 오후, '스물다섯 스물하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현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참석했다. 먼저 정지현 감독은 작품에 대해 “다섯 청춘이 겪는 아름답고 때로는 슬픈 청춘 드라마”라고 소개하면서 “나주혁, 김태리라는 이름만으로도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성이 정말 좋고, 대본 해석도 좋았다. 1998년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 시대를 겪었던 저임에도 배우들이 준비를 잘 해와서 아이디어를 얻을 정도였다. 작품 속 시대 배경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더라.”며 먼저 배우들을 으뜸으로 꼽았고, 이어 “이 이야기는 개인의 이야기지만 시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개인과 시대가 맞닿은 이야기라 인물들의 성장통이 무게감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90년대 감성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당시의 고증을 거쳐 소품까지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 사진=정지현 감독 청춘물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케미와 호흡이 우선이다. 김태리와 남주혁의 출연은 캐스팅 소식에서부터 주목을 모았다. 김태리와 남주혁은 각각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펜싱 꿈나무 나희도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 3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김태리는 출연 계기로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장르물들이 사이에서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느낌이었다.”며 “'미스터 션샤인' 이후 다시 감독님과 만나 좋았다. 초반 촬영을 하면서 '희도야, 나 진짜 잘 모르겠어'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감독님의 솔직한 모습에 좀 더 신뢰가 갔다. 작품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만드는 과정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펜싱 꿈나무를 연기하는 만큼 펜싱 훈련도 겸했다고 한다. 실제 5~6개월 정도 매일 훈련을 받았는 김태리는 “이렇게 재밌고 이렇게 사람을 비참하게 하는 운동이 있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보태면서 “희도처럼 뭔가를 하면 진심으로 한다. 연습하면서 울다가 웃다가 했던 시간이었다. 계속 연습 경기에서 졌는데, 진심으로 분하고 이기고 싶은 욕심이 나서 연구를 거듭하고 희도처럼 매일 연습 일지를 썼다. 그게 실제 소품으로 쓰일 정도였다.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