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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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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현욱, 김지연(보나), 김태리, 남주혁, 이주명 [GIOAMI KOREA=김지은 기자] 90년대 감성을 담은 청춘 성장기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새롭게 tvN 주말 안방을 책임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할 전망이다. 9일 오후, '스물다섯 스물하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현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참석했다. 먼저 정지현 감독은 작품에 대해 “다섯 청춘이 겪는 아름답고 때로는 슬픈 청춘 드라마”라고 소개하면서 “나주혁, 김태리라는 이름만으로도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성이 정말 좋고, 대본 해석도 좋았다. 1998년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 시대를 겪었던 저임에도 배우들이 준비를 잘 해와서 아이디어를 얻을 정도였다. 작품 속 시대 배경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더라.”며 먼저 배우들을 으뜸으로 꼽았고, 이어 “이 이야기는 개인의 이야기지만 시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개인과 시대가 맞닿은 이야기라 인물들의 성장통이 무게감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90년대 감성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당시의 고증을 거쳐 소품까지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 사진=정지현 감독 청춘물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케미와 호흡이 우선이다. 김태리와 남주혁의 출연은 캐스팅 소식에서부터 주목을 모았다. 김태리와 남주혁은 각각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펜싱 꿈나무 나희도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 3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김태리는 출연 계기로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장르물들이 사이에서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느낌이었다.”며 “'미스터 션샤인' 이후 다시 감독님과 만나 좋았다. 초반 촬영을 하면서 '희도야, 나 진짜 잘 모르겠어'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감독님의 솔직한 모습에 좀 더 신뢰가 갔다. 작품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만드는 과정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펜싱 꿈나무를 연기하는 만큼 펜싱 훈련도 겸했다고 한다. 실제 5~6개월 정도 매일 훈련을 받았는 김태리는 “이렇게 재밌고 이렇게 사람을 비참하게 하는 운동이 있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보태면서 “희도처럼 뭔가를 하면 진심으로 한다. 연습하면서 울다가 웃다가 했던 시간이었다. 계속 연습 경기에서 졌는데, 진심으로 분하고 이기고 싶은 욕심이 나서 연구를 거듭하고 희도처럼 매일 연습 일지를 썼다. 그게 실제 소품으로 쓰일 정도였다.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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