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tvN [GIOAMI KOREA=김지은 기자] tvN ‘고스트 닥터’가 정지훈, 김범의 환상 케미스트리와 착한 이야기에 힘입어 월화드라마 강자로 우뚝 섰다. tvN 드라마 주력 요일인 주말드라마가 주춤하는 사이 '고스트 닥터'의 약진으로 tvN 드라마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드라마다. 코마 상태의 천재 의사 차영민(정지훈 분)의 영혼이 금수저 인턴 고승탁(김범 분)에게 들어가면서 여러 사연을 지닌 위험천만한 환자를 살리는 이야기가 주 스토리인데, 고승탁의 몸이 반드시 필요한 차명민과 차영민의 실력이 반드시 필요한 고승탁의 엎치락뒤치락 반전 갑을관계가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고승탁의 이종사촌이자 차영민과 척을 지고 있던 병원 행정부원장 한승원(태인호 분)과의 대립관계, 코마 상태의 차영민과 신경외과 전문의 장세진(유이 분)의 로맨스 등이 어우러져 있고, 여기에 여러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환자와 고스트로 등장하면서 홈 드라마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정지훈과 김범의 케미를 빼고는 작품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두 배우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가 극의 몰입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8회는 닐슨리서치 코리아 전국 기준 6.597%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최고시록을 경신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의 성적이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 또한 3.4%, 최고 3.9%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경쟁작인 KBS2 월화드라마 '꽃피면 달 생각하고'는 같은 날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하이클래스'가 최종회 5.7%, '어사와 조이'가 최종회 3.779%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것에 미루어 '고스트 닥터'는 최근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중 최고 성적과 화제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절 연휴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의 변수가 존재하지만, '고스트 닥터'는 현재까지의 흐름만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9회는 오는 31일(월) 밤 10시 30분, 10회는 설 당일인 2월 1일(화)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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