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내용 요약 18일 ‘재팬무비페스티벌-사랑의 기원’ 열려 1955년작부터 2022년작까지 총 13편 상영 …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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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AMI KOREA=김지은 기자]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이 드라마로 펼쳐진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또한, ‘로코 퀸’ 박민영와 ‘핫스타’ 송강의 만남이 일찌감치 설렘주의보를 발령했다.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JTBC ‘기상청 사람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차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참석했다. 차영훈 감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기상청 사람들이 예보하는 일과 관련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기상청 사람들이 회사 안에서 사랑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해서 예보하고 사랑하면서 기상청 사람들이 조금씩 더 성장하고 서로 이해하고, 해서 사랑에서도 일에서도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해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 사진=송강, 박민영, 차영훈 감독, 유라, 윤박 이어 “작가님께서 아이템을 생각하신 건 굉장히 오래됐고 한 2년 정도 조사하고 8개월 기상청에서 직원들과 같이 지내셨다고 하더라. 야근도 2달씩 하셨다고 하는데, 날씨와 사람의 인생이나 삶이 닮아 있는 지점이 재밌다고 생각하신 것 같더라. 어쨌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거여서, 혹시 날씨를 예보하는 사람들의 사랑과 인생은 어떨까 하는 지점에서 흥미를 느끼신 것 같다. 해서 드라마 안에서는 모든 회에 부제가 있고, 업무적인 내용으로는 부제와 관련한 기상 현상이 인물들에게 있고, 기상 용어와 닮은 인생의 상황들이 같이 어우러져서 드라마로 표현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을 다룬 드라마가 처음이다 보니 생소한 전문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 배우들의 고충이 컸다고 한다. 차영훈 감독은 “의학 드라마나 법정 드라마나, 그런 드라마는 어려서부터 쭉 봐오다 보니까 용어가 굉장히 어려워도 익숙하게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 기상 용어는 살면서 한 번도 입에 올릴 일이 없고 듣기도 마땅치 않은데, 그런 용어들이 굉장히 학문적인 용어들이다. 그것을 전문가들처럼 말해야 해서 배우들이 외계어 같다는 고민도 많이 했다.”며 배우들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총괄2과 총괄예보관 진하경 역을 맡은 박민영은 “그동안 한 번도 드라마에서 기상청을 다룬 적이 없다고 알고 있었다. 그게 신선했는데 이후에 후회했다. 기상청은 저에게도 정말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에 직원이 나와서 직접 소개하는 다큐 정도밖에 없더라. 단지 그것만 베이스로 캐릭터를 만들어가야 해서, 그래서 재밌었고 제게 큰 숙제를 안겨준 느낌이었고, 처음엔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는데, 겁 없이 들어갔다가 제일 힘든 작품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더 뿌듯하고 좋다.”며 “다큐에 나왔던 분이 ‘비 예고가 없었는데 하늘에서 비가 떨어지면 제 눈물로 알아주세요’ 이러는데, 그게 정확한 그들의 심정이지 않을까. 날씨에 정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자세인 것 같아서 그런 점에 많은 힌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날씨 예보가 틀려도 절대 화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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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현욱, 김지연(보나), 김태리, 남주혁, 이주명 [GIOAMI KOREA=김지은 기자] 90년대 감성을 담은 청춘 성장기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새롭게 tvN 주말 안방을 책임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할 전망이다. 9일 오후, '스물다섯 스물하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현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참석했다. 먼저 정지현 감독은 작품에 대해 “다섯 청춘이 겪는 아름답고 때로는 슬픈 청춘 드라마”라고 소개하면서 “나주혁, 김태리라는 이름만으로도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성이 정말 좋고, 대본 해석도 좋았다. 1998년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 시대를 겪었던 저임에도 배우들이 준비를 잘 해와서 아이디어를 얻을 정도였다. 작품 속 시대 배경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더라.”며 먼저 배우들을 으뜸으로 꼽았고, 이어 “이 이야기는 개인의 이야기지만 시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개인과 시대가 맞닿은 이야기라 인물들의 성장통이 무게감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90년대 감성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당시의 고증을 거쳐 소품까지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 사진=정지현 감독 청춘물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케미와 호흡이 우선이다. 김태리와 남주혁의 출연은 캐스팅 소식에서부터 주목을 모았다. 김태리와 남주혁은 각각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펜싱 꿈나무 나희도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 3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김태리는 출연 계기로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장르물들이 사이에서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느낌이었다.”며 “'미스터 션샤인' 이후 다시 감독님과 만나 좋았다. 초반 촬영을 하면서 '희도야, 나 진짜 잘 모르겠어'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감독님의 솔직한 모습에 좀 더 신뢰가 갔다. 작품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만드는 과정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펜싱 꿈나무를 연기하는 만큼 펜싱 훈련도 겸했다고 한다. 실제 5~6개월 정도 매일 훈련을 받았는 김태리는 “이렇게 재밌고 이렇게 사람을 비참하게 하는 운동이 있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보태면서 “희도처럼 뭔가를 하면 진심으로 한다. 연습하면서 울다가 웃다가 했던 시간이었다. 계속 연습 경기에서 졌는데, 진심으로 분하고 이기고 싶은 욕심이 나서 연구를 거듭하고 희도처럼 매일 연습 일지를 썼다. 그게 실제 소품으로 쓰일 정도였다.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