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싱글 ‘내가 돌아(NEGA DOLA)’ 발매 및 XtvN ‘키워드#보아’ 론칭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보아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나를 보여주는데 있어 한결 편해진 것 같다. 보여주는 사람이 편해야 보는 사람도 편하다”며 “그 전까지는 두려운 게 많았다. 앞서 공개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보셨겠지만 어렸을 때 욕을 많이 먹어서 사람들이 그냥 나를 싫어하는지 알았다. 그런 생각을 항상 갖고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아는 “그런데 살다보니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싫어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좋아해주는 거였다. 그래서 내가 저 사람들의 생각에 대해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며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어른이 됐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이제는 나를 보여주는데 있어 두렵거나 불편하지 않다. 내가 나를 보여줬을 때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그분들의 몫이지 미리 걱정해서 안 보여드릴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편하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싱글 ‘내가 돌아’는 라틴품의 신스 사운드에 경쾌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어반 알앤비 힙합 댄스곡으로, 보아와 힙합의 만남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보아가 작사에 참여했다.
또 보아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워드#보아’는 그녀의 컴백 준비 과정 전부와 음악과 인생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V라이브 및 네이버TV를 통해 매주 월~금요일 오전 11시 방영되고 있다. XtvN에서 28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본편으로 방송된다.
한편 보아는 2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일 KBS2 ‘뮤직뱅크’, 3일 MBC ‘쇼! 음악중심’, 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내가 돌아’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