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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2TV <내 남자의 비밀> 영상 캡쳐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의 활력소 기차라로 분한 김채은이 통통 튀는 매력과 파트너 임두환(도라희 역)과의 훈훈한 케미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에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틱해지는 김채은의 감정 변화 3단계를 짚어 봤다.
# 1단계 : 도라희와 본격 밀당 시작?!
42회에서는 기차라(김채은 분)와 도라희(임두환 분)가 본격적으로 ‘밀당’을 시작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극 초반 남자인 줄로만 알았던 그녀의 정체가 여자임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애타는 갈증을 해소시켜준 터. 특히 도라희를 향해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전과 다른 기차라의 얼굴에 번진 미소는 그녀 역시 그에게 끌리고 있음을 직감케 한 것은 물론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 2단계 : 알쏭달쏭 ‘썸’에 위기 찾아오다?
49회에선 기차라를 사이에 둔 묘한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기차라의 박력에 마음을 빼앗긴 불량배가 장미꽃을 선물하고 도망가면서 기차라와 도라희, 두 사람 사이에 위기(?)가 찾아온 것.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이듯 질투심에 불타올라 불량배의 앞을 막아선 도라희를 향해 걱정 어린 눈빛을 내비친 기차라에게선 또 다른 분위기가 풍겨져 나왔다. 이를 통해 기차라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대목.
# 3단계 : 달콤 살벌한 청춘 남녀의 연애 진전?
65회에선 기차라와 도라희의 훈훈한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사주카페에 함께 등장한 것에 이어 아웅다웅하는 두 사람의 케미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여성스런 패션으로 바꾸면 운이 틘다는 점쟁이의 말에 원피스를 입고 복권을 긁는 기차라의 상황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당첨 사실에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눈 기차라와 도라희의 포옹은 앞으로 더욱 달달해질 러브라인을 예감케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처럼 김채은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전개 속 설렘 유발자로 등극, 新(신) 걸크러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신선함으로 남心(심)은 물론 여心(심)까지 사로잡고 있는 김채은은 내일(3일) 방송되는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