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사랑에 빠진 스무살’. 핑크빛 설렘을 드러내는 여성스런 원피스와 살구빛 볼터치와 립스틱으로 정채연 특유의 청순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다가, 굵은 웨이브 헤어 스타일도 하고, 연분홍 립스틱에서 오렌지 컬러로 과감한 립 메이크업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백짓장 같은 모습으로 어떤 스타일이든 완벽 소화해 스태프의 찬사를 받았다.
현재 정채연은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먹고자고먹고’, 걸그룹 다이아 활동, 아이오아이 컴백 준비로 눈코 뜰 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또 에뛰드하우스의 모델이자, 주얼리 브랜드 라뮈샤의 뮤즈로 차세대 광고요정의 길을 걷고 있다. 하루 두세시간밖에 자지 못하는 강행군이지만, 스무살다운 열정과 패기로 모든 스케줄을 열심히 소화하고 있다.
정채연은 화보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너무 벅찬 사랑을 받았고 많은 분야에 도전해 봤다. 연기, 예능, 노래, 춤 등 뭐든 기회가 주어지는 것 자체가 감사했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배려받으면서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더욱 준비 많이 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누구도 감당 못할 빡빡한 스케줄을 꿋꿋이 소화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칭찬하자 “잘 먹어서 그런 것 같다. 소고기의 힘이 아닐까 한다”며 배시시 웃었다. 정채연은 ‘모닝 삼겹살’을 굽는 강호동처럼, ‘모닝 소고기’를 즐겨먹는 고기 매니아다. 물론 과일도 좋아한다고. 그는 “잘 먹어야 버틸 수 있다. 그래서 요즘은 다이어트 생각 안하고 먹는 편이다. 아침에 스케줄이 없을 땐 소고기를 혼자 구어먹기도 한다. 고기 좋아하면 당연한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바쁠 땐 밥 대신 과일을 먹는다. 수분이 많은 거봉, 비타민이 풍부한 딸기를 제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채연은 “다이아의 ‘미스터 포터’ 많이 사랑해주시고, 얼마 남지 않은 아이오아이 활동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