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올해도 10억원 기부…2년간 20억 쾌척

by Idol Univ

[*]이재훈 기자 =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J.Y. Park)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 총괄 책임자(COO)가 작년 10억 원에 이어 올해도 사재 10억 원을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2년간 총 20억 원의 개인 재산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JYP는 5일 “박진영은 고액의 수술비, 치료비로 어려워하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위해 올해도 10억 원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의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기금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이 전달됐다.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 쓰일 예정이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해 국내외 환아들의 수술, 이식 및 재활동 치료비,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장애, 바이러스성 감염, 선천적인 희소난치질환 치료를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각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박진영의 작년과 올해 기준 기부액 20억 원과 지원 아동수 54명, JYP 그룹사 차원(JYP 일본 지사 2021~2023년 후원 내역 포함) 2020년부터 올해까지 기준 기부액 26억 7025만 원과 지원 아동 수 1523명, 총 46억 7025만 원의 금액으로 1577명의 국내외 아동에게 마음을 전했다.

기념해 전날 오후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JYP본사에서 ‘국내외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 감사패 전달식이 열렸다.

박진영과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 서울아산병원 최재원 대외협력실장, 충남대학교병원 윤석화 진료부원장, 전남대학교병원 신준호 공공부원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성식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진영은 “저에게도 3세, 4세 두 딸이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보니 너무 많은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프다”고 했다.

“아이들, 또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가 돼서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거창하게 말씀드리기보다도 온전히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데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지난해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도 위촉되어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을 뜻한다. 누적 후원금이 1억 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후원자를 회원으로서 위촉된다.

한편 JYP는 2019년부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해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년 동안 사회 환원 활동한 것을 보고하는 ‘EDM 데이(DAY)’도 연다. 박진영이 한 해 동안 전개한 EDM 사회 공헌 활동을 대중에게 알리는 시간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EDM 데이’ 역시 이달 중 JY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 유니버스 realpape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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