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 최초 트로트 차트 프로그램인 SBS FiL·SBS M ‘더 트롯쇼’가 100회를 맞이했다. ‘트로트 스타’ 임영웅, 김호중, 영탁, 이찬원 등도 축하하기 위해 나섰다.
23일 방송된 ‘더 트롯쇼’ 100회 특집은 MC 김희재의 진행으로 남진, 진성, 송가인, 이찬원, 김희재, 안성훈, 손태진, 홍지윤 등이 출연했다.
다재다경 미쓰정(정다경)은 히트곡 ‘좋습니다’를 개사해 특별한 선물을 했다. 오랜 세월 트로트를 이끌어 온 진성과 김용임은 각각 후배 가수 박지현과 조명섭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가인과 안성훈, 양지은과 손태진은 남녀 듀엣 무대를 꾸몄다. 황민호, 황민우 형제와 김태연은 트로트 신동다운 깜찍한 무대를 선사했다. 남진은 신곡 ‘이별도 내것’,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을 열창하고, 전 출연진들과 자신의 히트곡 ‘님과 함께’를 부르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찬원은 ‘더 트롯쇼’ 무대에 오른 가수 중 최다 1위 기록(10회) 보유한 동시에 명예의 전당에 3번 입성했다. 이외에도 명예의 전당에 올랐던 임영웅, 김호중, 영탁 등은 VCR을 통해 100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더 트롯쇼’는 지난 2021년 3월31일 첫 방송 하고 최초의 트로트 차트쇼로 자리매김했다. 차트에는 2020년 1월1일 이후 발매된 트로트 곡 중 선정된다. 선정된 100곡의 후보곡에 대한 사전 투표는 생방송 1주 전 4일간 진행되며, 실시간 투표는 생방송 당일 오후 8시5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최종 1위 곡은 음원 점수와 곡 선호도 점수 및 가수 선호도 점수, 방송 점수를 합산한 사전 투표 점수에 실시간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