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첫 단독 팬미팅 투어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1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준호는 대만 타이베이 뮤직 센터에서 첫 번째 팬미팅 투어 ‘준호 더 모먼트 2023′(JUNHO THE MOMENT 2023)을 진행했다.
이번 단독 팬미팅은 투어 타이틀처럼 ‘2023 지금 이 순간’의 이준호를 만날 수 있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이준호는 솔로곡 ‘노바디 엘스(Nobody Else)’, ‘캔버스(CANVAS)’ 무대로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준호는 자신의 근황을 비롯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킹더랜드’ 촬영 일화, 미공개 사진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걸그룹 댄스 챌린지, 눈싸움 게임,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팬 추첨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준호는 현지 유명 영화 OST를 가창, ‘킹더랜드’ 명대사를 현지어로 재현하며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했다. 공연 말미에는 직접 쓴 손 편지 영상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다.
이준호는 지난 8월 발매한 일본 스페셜 싱글 ‘캔 아이(Can I)’와 ‘낫띵 벗 유(Nothing But You)’의 한국어 버전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아임 인 러브'(I’m In Love), ‘라이드 업'(Ride up) 등의 무대도 펼쳤다.
팬들의 깜짝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에 이준호는 “‘어떤 모습이라도 이준호를 사랑한다’는 문구에 무척 감동받았다. 에너지를 받는 만큼 저 역시도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언제나 제 작품과 음악, 그리고 이준호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행복하다. 오늘 멀리에서 와주신 많은 관객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준호 더 모먼트 2023’은 타이베이에 이어 내달 4일 마카오, 11일 마닐라, 18일 쿠알라룸푸르, 25일 자카르타, 12월2일 홍콩, 8일 싱가포르, 10일 방콕까지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