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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TT 드라마로 첫 수상
[*] 손정빈 에디터 =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몸값’이 제6회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을 받았다고 티빙이 20일 밝혔다. 한국 드라마가 이 행사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 참석한 전우성 감독은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작품인데 이걸 알아봐주고 초청해줘서 감사하고, 상까지 줘서 고맙다”고 했다. ‘몸값’은 이충현 감독이 2016년에 내놓은 14분 분량 동명 단편영화가 원작이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을 확장해서 만들었다. 각자 다른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한 건물이 무너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진선규·전종서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전 감독이 연출했고, 극본은 전 감독과 함께 최병윤·곽재민 작가가 함께 썼다.
티빙 관계자는 “드라마 ‘몸값’이 국내 OTT 최초이자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칸시리즈 경쟁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K-콘텐츠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몸값’은 현재 티빙에서 전편을 볼 수 있다.
◎지오아미 코리아 jb@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