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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모델, 일상 공유 등 활동…발전할 것”
유튜브·틱톡 등에서 노래·뷰티·일상 콘텐츠
[*] 최동준 에디터 = 모델 겸 크리에이터 카리모바 엘리나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한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10. photocdj@1.234.219.163
[*] 이창환 에디터 = 모델 겸 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카리모바 엘리나(24)는 자신의 외적인 매력과 관련해 “장점은 저를 굉장히 신기하게 봐주시면서도 많은 관심과 과분할 정도의 칭찬을 많이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노래·뷰티·춤 영상을 콘텐츠로 만들고 있는 엘리나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순이엔티에서 진행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팬들로부터 ‘메이크업이 잘 됐다’, ‘옷을 잘 입는다’, ‘머리 스타일이 좋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받았을 때 특히 기분이 좋다고 꼽았다.
다른 이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이미지와 관련해선 “노래와 모델 활동, SNS로 일상 공유도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렇게 발전하면서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아 역시 엘리나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엘리나는 에이프릴스킨·엠엘비 등에서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다.
[*] 최동준 에디터 = 모델 겸 크리에이터 카리모바 엘리나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한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4.10. photocdj@1.234.219.163
다음은 엘리나와의 일문일답.
-본인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고 또 다양한 SNS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있는 엘리나라고 한다.”
-5살 때 대한민국으로 귀화하셨는데 계기가 있나
“사실 어머니가 처음 한국에 여행을 가시고 나서 이제 매력에 푹 빠지셔서 한국으로 오게 됐는데 저도 같이 그때 따라와서 살게 됐다. 아버지는 한국분이시다.”
-원래부터 크리에이터라는 활동에 관심이 있었나
“처음에는 노래를 좋아해서 노래나 일상 같은 걸 공유하기가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유튜브를 시작했었던 것 같다. 틱톡 같은 경우에는 짧은 영상이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는데 반응도 또 빨리 와서 좀 재미를 붙여서 시작했던 것 같다.”
-구독자·팔로워분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왜 본다고 생각하나
“저는 꼭 볼 수밖에 없는 포인트를 만들자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제3자의 눈으로 봤을 때도 과연 내가 다른 사람이어도 내 영상을 끝까지 볼까, 댓글을 남기고 싶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상을 제작하는 편이다. (때문에) 아무래도 영상의 퀄리티가 높은 것들이 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많이 봐주시는 것 같다. 또 볼 수밖에 없는 요소, 포인트들이 좀 있는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예전에 서든어택이라는 게임에 제 캐릭터가 출시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굉장히 게임에 접속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제 캐릭터로 게임을 플레이해주시고 있었다. 팬분들뿐만 아니라 그냥 게임하는 유저분들도 제 캐릭터를 사용해 주시는 걸 보고 뭔가 기분이 너무 좀 묘하면서 되게 좋고 좀 감사하기도 하더라. 그게 좀 기억에 남는다.”
-영상 플랫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다면
“아무래도 제 끼를 다 보여줄 수 있을 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사진으로만 표현하기에는 좀 너무 아쉬웠을 것 같아서 동영상이 저한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팬들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좀 들었을 때 기분이 좋나
“어떤 이야기를 들어도 좋기는 한데 예를 들어 제가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그걸 평가해 주시거나 칭찬을 보내주실 때 좀 기분이 좋다. 또 ‘오늘 메이크업 너무 잘 됐다’, ‘너무 (옷을) 잘 입는다’, ‘머리 스타일 너무 좋다’ 이런 표현의 칭찬을 좀 좋아하는 것 같다.”
-콘텐츠 구상은 어떤 식으로 하시나
“사실 하루에도 정말 콘텐츠를 찾아보기 위한 시간을 굉장히 많이 투자하는데, 처음에는 유행이나 또 마음에 드는 영상이 생겼을 때 이걸 어떻게 내 방식대로 바꾸지, 여기서 어떻게 내 포인트를 더하지라고 생각하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어떤 장소에서 어떤 구도로 찍을지, 어떤 옷을 입고 찍을지 그런 것들을 구상해서 아이디어가 정리가 됐을 때 실현하는 편인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콘텐츠라기보다 제가 태국 팬미팅을 갔을 때 짧게 짧게 촬영했던 것들을 모아서 만들어 보니까 굉장히 좀 멋있는 영상이 만들어졌다. 틱톡(계정)에 고정(게시물)으로 올려놨는데 그 영상을 볼 때마다 뭉클해지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춤을 잘하시던데 따로 배운 경험이 있나
“사실 한 번도 배운 적은 없다. 노래 같은 경우 학창 시절부터 좀 많이 했었고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커버를 하다 보니까 점점 더 많이 늘었던 것도 있다. 춤 같은 경우에는 숏폼을 찍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좀 는 것 같더라.”
-이국적인 생김새인데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때 장단점을 꼽는다면
“일단 장점은 저를 굉장히 신기하게 봐주시면서도 많은 관심이랑 좀 과분할 정도로 칭찬을 좀 많이 듣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다.”
-학창 시절에도 관심을 많이 받으셨을 것 같다
“거의 학창 시절 내내 좀 조용하고 소심한 편으로 보냈던 것 같고, 친해지면 이제 되게 잘 지내는 성격이긴 한데 낯도 좀 꽤 가려서 힘들었던 적도 있다.”
-다른 사람들한테 내 모습을 올리는 그런 작업들은 소심한 분께는 조금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라면서 성격이 바뀐 건가
“사실 내성적인 건 아직 조금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카메라랑 친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히려 카메라에 담기는 모습이나 그런 게 더 거리낌 없이 진짜 표현하기가 쉽고, 또 혼자서 이제 집에서 찍을 수 있는 콘텐츠 같은 경우도 너무 많으니까 제가 굳이 혼자 있어도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고 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다른 소재로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일단 브이로그나 일상 같은 경우 유튜브에 좀 더 많이 투자하려고 한다. 제가 일하는 모습도 좀 제가 어떻게 일하는지, 어떤 스케줄이 있는지 이런 걸 좀 브이로그식으로 편하게 풀어볼 생각도 하고 있다.”
-스스로 아쉽다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나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점이 좀 많은 것 같다. 예를 들어 노래나 또 동영상·사진 촬영 같은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데 그동안 시간을 그렇게 많이 빼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이제는 시간을 투자해 보려고 한다.”
“보컬을 제대로 배워서 좀 더 전문적으로 노래하고 싶다. 앨범 발매를 좀 생각하고 있고, 이제 그 준비 과정에 노래도 배우고 연습하면서 준비하면 될 것 같다.”
-모델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
“우연히 (SNS 메시지를 통해) 활동 제안을 받아서 뷰티 모델로 처음 하기 시작했다.”
-모델 활동 시 힘들거나 보람된 순간이 있다면
“아무래도 좀 항상 엄청나게 완벽해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이 좀 언제나 있다. 그런데 그게 또 장점으로 저를 오히려 성장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진짜 완벽해지고 싶어서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더 많이 노력하고 발전하다 보니까 장점과 단점이 함께 있는 것 같다.”
-다른 이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남고 싶은지 꼽아주신다면
“사실 노래나 이제 또 모델 활동들, 그리고 SNS로 일상 공유도 많이 하고 일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는데 앞으로 그렇게 계속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봤을 때 ‘아 역시 엘리나다’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향후 장·단기 목표를 말씀해달라
“유튜브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일하는 모습이나 일상 같은 것들 더 많이 공유하려고 한다. 장기적으로는 아무래도 노래 발매도 하고 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SNS도 지금처럼 계속하고 앞서 (DDP) 패션위크에서 런웨이도 했었는데 그런 활동도 더 많아지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다방면으로 좀 준비가 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모델로서 런웨이에 설 때 최종 목표가 있다면
“샤넬이나…좀 높이 잡자면, 기회가 된다면 아무래도 해외까지 진출하는 그런 런웨이를 서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팬분들께 남길 말씀은 무엇인가
“일단 사랑하고, 팬분들이 제 길을 만들어 주시고 저와 함께 걸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제 가족 같다고 느껴진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응원해 주시면서 저를 사랑해 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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