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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_디지털커버.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박주연 에디터 = 서울시립교향악단과 SM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1일 오후 6시 K팝 걸그룹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오케스트라 버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30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양 기관이 다섯번째 협업 프로젝트다. 시향과 SM엔터 클래식 레이블 SM클래식스는 2020년 6월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과 에스파의 ‘블랙 맘바’의 오케스트라 버전을 공개했다.
‘다시 만난 세계’ 오케스트라 버전은 밝고 희망찬 분위기의 소녀시대 데뷔곡을 클래식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곡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TV와 영화 등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인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곡의 도입부와 후반부에 샘플링해 힘차고 웅장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서울시향의 웅장하고 생생한 연주 현장, 소녀시대가 선보인 다양한 무대 영상과 뮤직비디오가 삽입됐다. 소녀시대가 걸어온 길과 추억에 음악적 의미가 더해져 K팝과 클래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향은 “SM 클래식스와 장르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 클래식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 오케스트라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와 유튜브 서울시향 디지털 콘서트홀, SM타운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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