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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스티븐 시걸
[*]정진아 인턴 에디터 = 미국 할리우드 액션 배우이자 영화감독 스티븐 시걸(70)이 러시아 우호 훈장을 수여받는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국적을 가진 배우 스티븐 시걸에게 훈장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이 훈장은 러시아의 국제관계 개선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시걸은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였으며,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50명이 사망하고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도시 올레니우카에 방문하기도 했다.
2022년 7월 29일 올레니우카 포로수용소 폭격사건과 관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폭격을 하지 않았다며 책임 공방을 벌인 적이 있다.
[서울=AP/뉴시스]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스티븐 시걸
시걸은 지난 2016년 푸틴으로부터 러시아 국적을 부여 받았으며, 2018년 대미·대일 관계를 담당하는 러시아 외무부 특사로 임명된 바 있다.
스티븐 시걸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교전 상황을 담은 다큐를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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