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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풍선’ 2023.02.26. (사진 = TV조선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윤진 에디터 = 드라마 ‘빨간 풍선’을 이끌어온 배우들의 마지막 인사가 26일 최종회를 앞두고 공개됐다.
상대적 박탈감, 인간의 욕망, 본성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몰입력을 선보였던 ‘빨간 풍선’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이 모아진 가운데 최종회를 남겨두고 주역 서지혜, 이성재, 홍수현, 이상우, 정유민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서지혜는 “작년 가을부터 올해 2월까지 열심히 촬영해주신 많은 스태프분들, 감독님,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호흡을 맞춘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자식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고 처가의 모멸감과 무시를 참아내며 짠내나는 가장의 묵직함을 그려낸 지남철 역 이성재는 “지남철 역을 많이 아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늘 작품이 끝나는 이맘때가 되면 마음이 시원섭섭하다. 놓아줄 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여러분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해주시면 좋겠다”라며 애정이 묻어나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렬한 사이다 일갈과 시원한 속사포 역습으로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었던 한바다역 홍수현은 “6개월 동안 홍수현이 아닌 한바다로 살면서 같이 성장해 나간 것 같다. 이 작품은 제가 살면서 가장 감동적이고 또 연에디터로서 한계에 도전해보는 작품이었다.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각오도 덧붙였다.
조은강과 한바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 주목되고 있는 고차원 역 이상우는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더 잘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촬영하면서 재밌었던 일도 많았고, 끝났다고 생각하니 섭섭하기도 하다. 마지막까지 잘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애틋한 마음이 담긴 소감을 건넸다.
생애 처음으로 만난 지남철과의 사랑으로 인해 지독한 열병을 앓고 있는 조은산 역 정유민은 “은산이를 연기하면서 정말 행복했고 잊지 못할 만큼 가슴에 남는 캐릭터다. 제 가슴 속에 그런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이제 영원히 ‘빨간 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내겠다”라는 재치 넘치는 소감으로 여운을 더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동안 혼신의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준 서지혜-이성재-홍수현-이상우-정유민을 비롯해 윤미라-윤주상-이보희-정보석-김혜선-최대철 등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특히 관심과 격려, 응원으로 주말 밤마다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과연 어떻게 끝을 맺을지 최종회를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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