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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서 환장 속으로’. 2022.02.11.(사진 = KBS 2TV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윤진 에디터 = 고은아, 미르 남매가 이끄는 방가네 패밀리가 라오스로 여행을 떠난다.
평소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유쾌하고 털털한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사랑받아온 3남매가 무뚝뚝하지만 정 많은 아빠 방기순과 방가네 서열 1위인 엄마 한성숙, 미남 조카 조하진과 함께 첫 번째 가족 여행을 떠났다.
12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개성 만점 방가네의 라오스 여행과 나태주와 여섯 고모가 함께하는 태국 효(孝) 여행기가 그려진다.
고은아, 미르 남매와 부모님, 언니, 조카 등 6인의 방가네 패밀리가 라오스에서 보내는 첫날이 공개된다. 하지만 녹화 시작부터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다. 스튜디오에 자리 잡은 고은아가 직접 촬영한 영상 속에 자신이 등장하자 “잠깐만! 쟤 왜 저래”라는 절규와 함께 녹화 시작 최단 시간 만에 중단을 요구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고은아의 돌발행동으로 ‘걸환장’은 혼을 쏙 빼놓는 녹화가 펼쳐진다.
라오스 방비엥 숙소에 도착한 방가네는 방 배정부터 시끄러웠다. 방가네 엄마 아빠는 결혼 후 약 40년 만의 첫 허니문을 라오스에서 맞는다며 방가네 엄마는 “40년 만에 신혼여행 온 겨?”라며 즐거워하자 방가네 아빠는 민망해하며 “시끄럽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그런 소리 한 번만 더 하면 내가 짜증 내버릴 터”라면서 화제 전환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방이 식물들로 둘러싸인 자연 속 숙소의 아름다움에도 무뚝뚝한 방가네 아빠는 “모기 꽤 있겄어”라며 걱정을 쏟아내 폭소를 유발한다.
장시간의 이동으로 쉬고 싶은 가족들과 달리 고은아는 해가 떨어지기 전에 롱테일 보트를 타러 갈 것을 제안하고, 아빠는 “너희끼리 나가!”라는 말로 고은아를 자극한다. 이에 고은아는 “강압적으로 하진 않겠다. 하지만 나가야 한다고 봐”라며 뜻을 굽히지 않더니 이윽고 “의견을 확실하게 말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라며 대책 없이 분노해 가족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방가네 가족 중에 가장 비슷한 고은아와 아빠 두 사람은 과연 여행 첫날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탱탱볼 6개가 모여 있는 듯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 없는 방가네 가족의 뒷목 잡는 라오스 여행이 공개된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 6회에서는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참여해 박나래와의 특급 케미를 자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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