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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은 2023.02.09. (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전재경 에디터 = 배우 정가은이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정가은은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에 출연해 “영화 끝나고 일이 계속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하더라”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예전에는 ‘이 만큼 못 벌면 어쩌나’ 두려움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여기에 맞춰서 살면 되지 뭐’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막막하다고 말은 하지만 괜찮다. 아이를 키우면서 강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최근 재혼을 해야될 지 고민이라고 전했다. 그는 “절대 재혼은 없다고 확고하게 생각했는데 요즘 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면서 “주변에서도 계속 이야기를 하고 엄마도 넌지시 ‘혼자 이렇게 있으면 안 된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에 아빠와 함께 행복해 보이는 가정의 모습을 보면 너무 부럽고 미안하다. 한 번은 친구 집에 놀러 왔는데, 아빠가 퇴근하고 들어와서 아이를 들어서 막 놀아주더라. 괜히 애 눈치를 보게 된다.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딸 재우고 나면 혼자 울고, 혼자 또 다짐하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힘냈다 또 무너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워낙 긍정적인 사람이라 이 정도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제가 무너지면 안 된다. 경제적으로도 쉽지 않다. 영화 끝나고 나서는 일이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 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정가은은 또 아이의 성을 바꾸기 위해 법원에 개명을 신청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에 재혼한다고 하더라도 엄마 성으로 살아도 되지 않나”라고 했다.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정가은은 예능 ‘무한걸스’ ‘남녀탐구생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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