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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빈센조·약한영웅 출연
유작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나철
[*] 최지윤 에디터 = 배우 나철(37)이 사망했다.
나철은 2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최근 건강 악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 마련했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30분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배우 김고은은 애도를 표했다. 이날 인스타그램에 고인 사진을 올리고 “최고 멋진 배우 #나철. 최고 멋진 사람 아빠 남편 아들 친구 #나철”이라고 추모했다. 공항 패션 홍보도 취소한 상태다. 에이전시는 “오늘 진행 예정이었던 김고은씨 공항 패션 취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나철은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빈센조’·’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D.P.'(2021)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2022)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웨이브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서 ‘김길수’로 주목 받았다. 가출 청소년을 범죄에 이용하는 인물이다. 유작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이며,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황궁아파트에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배우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 등도 출연하며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지오아미 코리아 plain@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