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내용 요약
‘기생충’ 만든 바른손, ‘던파’ 만든 넥슨
전략적 업무 협약 맺어 경쟁력 강화로
[*] 손정빈 에디터 =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와 ‘던전 앤 파이터’로 잘 알려진 게임 회사 넥슨이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보유 중인 원작 판권과 개발 중인 오리지널 아이템, 확보한 창작자 라인업 등을 공유해 신규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 재산) 기획과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신규 개발 콘텐츠는 장르와 미디어 구분 없는 IP 확장을 통해 콘텐츠 전 분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바른손이앤에이와 넥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양사가 보유한 영화·드라마 등 영상 및 게임 제작 노하우와 IP를 제공한다. 또 공동 투자 및 제작, 제휴사업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으로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홍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넥슨과의 MOU로 영상·게임 등 장르의 구분 없이 창작자의 세계관과 비전을 확장시키는 등 IP 라이프 사이클 생태계 조성을 구축해가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콘텐츠 산업에서 IP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MOU를 통해 양사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넥슨과 바른손이앤에이가 협업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오아미 코리아 jb@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