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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사랑꾼’ 최성국. 2022.09.11. (사진 = TV조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숙 인턴 에디터 = ‘늦깎이 예비신랑’ 배우 최성국(52)이 ‘두 바퀴 띠동갑’의 여자친구를 처음 소개했다.
11일 오후 10시 방송한 TV조선 추석특집 2부작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은 예비신부와의 나이 차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은 최성국이 절친인 이승훈 PD, 카메라맨과 함께 그녀를 만나기 위해 400㎞를 달려 부산으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왜 난데없이 부산으로 향하는지도 모르는 카메라맨에게 최성국은 “내가 결혼할 생각인데, 모레가 여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하는 자리야”라고 설명했다. “떨리시겠네요”라는 반응에 최성국은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 아까까진 안 떨렸는데 그럼 진짜 떨린다니까…”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최성국은 “나이는 너희들이 말한 게 맞아. 스물 아홉이야”라며 여자친구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승훈 PD는 “그럼 20대야…?”라며 놀랐고, 순식간에 차 안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한참 침묵을 지키던 최성국은 “지금 나이 얘기한 뒤에 차 안에 대화가 없어진 거 알아?”라고 물었고, 카메라맨은 뒤늦게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최성국은 여자 친구와 만난 지 1주년이 막 지났다고 했다. “부산 왔다갔다 하면서 (주행거리가) 1만㎞ 떴다. 1년 365일 중에 300일을 만난 거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부산 가는 길 내내 여자친구와의 큰 나이 차이 때문에 근심이 많던 최성국은 “나에 대해서 바람둥이에 잘 놀았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잖아”라며 “올해 초에 여자친구가 내 얘기를 했더니,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다는데”라고 털어놨다. “전화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어머니가 반대가 심하다는 뉘앙스였다. 이게 말이 되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다”고 했다.
또 그는 “이걸 찍기로 한 것도, 내 결혼 소식을 언론에서 글로만 접하게 되면 누구라도 욕하겠지만… 결혼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였다”며 인생의 동반자가 될 여자친구를 위한 진심을 드러냈다. 여자친구에 대해 “내 눈엔 예뻐, 이 친구가…”라며 다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최성국의 여자친구도 등장했다. 모두 함께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최성국은 “국밥 먹고 나서 말했다. ‘같이 살자’고”라면서 밥집에서 프러포즈를 했음을 전했다.
◎지오아미 코리아 esther@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