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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출신으로 현재는 기후변화 알림이로 활약하고 있는 정주희(35)가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주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서 “태풍 힌남노는 강풍과 호우, 해일까지 세 현상이 한 번에 예상된다.”면서 “기후 변화로 인해 바다의 수온이 올라갔고 이동속도가 빠르다. 태풍은 보통 북상하면서 세력이 약해지기 마련인데 속도가 빨라서 약화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정주희는 이번과 같은 자연재해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앞으로도 가장 심한 등급의 태풍이 향후 더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거기에 해수면도 계속 상승이 되기 때문에 침수되는 지역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기후 변화는 지구를 멸망시키는 게 아니라 가뭄과 홍수, 폭염과 한파로 가난한 사람들을 괴롭힌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재난과 사고로 희생되는 사람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관심을 갖고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캐스터 출신인 정주희는 출산으로 퇴사한 이후 기후 캐스터로 변신했다.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등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주희는 “이 분야에 박사도 아니지만,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목소리를 못 낼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 환경문제 기후변화는 너무 절박하니가 그래서 목소리를 낸다.”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연예뉴스 강경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