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은 지난 8월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차준환을 보고 “최근 피겨계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며 김연아가 포레스텔라 고우림과의 결혼을 발표한 소식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차준환에게 “잘 모르죠?”라고 물었고, 차준환은 “알죠”라며 웃어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그 (결혼한다는) 사실은 알아도, 내부 사정은 모르지 않나”라며 결혼 뒷이야기를 궁금해 했다.
그러자 차준환은 “저도 연애 못 해봤는데 남의 연애를 어떻게 알겠나. 모른다”라며 ‘모태솔로’임을 밝혔다.
차준환은 ‘모태솔로’로서 갖는 고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제가 전에 한 번 (방송에서) 모태솔로라 밝혔는데, 그 다음부터 많은 분들께서 절 만나기만 하면 ‘진짜 모태솔로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왜 모태솔로일까 생각해 봤다”며 남중, 남고를 나온 성장과정을 이유를 꼽았다. 그래도 이성을 대하는 건 “피겨가 여자 선수들의 비율이 많은 스포츠라 어렵지는 않다”고 답했다.
MC 유세윤이 “그 안에서 대시가 없었냐”고 묻자, 차준환은 “있었다”며 대시를 받은 경험은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있었지만 마음에 안 들어 거절한 것”이라며 “이 친구가 크게 (연애에 대한) 니즈가 없는 거 같다”고 분석했다.
차준환은 “사실 지금껏 이 직업에 집중하고 살아서, 그런 생각 못하고 바쁘게 살았던 거 같다”고 전했다. 또 “취미 생활도 딱히 없다”며 평소 드라마도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이상형에 대해 “저처럼 밝고 긍정적이면서, 연애할 땐 다른 일을 하는 분을 만나보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정은지 에디터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