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한은 어제(29일) 오는 9월 3~4일 개최되는 ‘2022 허광한 팬 미팅 – 프레젠트 인 서울’ (2022 HSU KUANGHAN FANMEETING – Present in Seoul)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허광한은 “한국에 오게 돼 너무 기쁘다. 공항에 팬들이 마중 나와주셔서 정말 기뻤다”면서 “한국에서는 (출연작 중에) 세 작품만 공개됐는데, 팬 미팅을 한다니 인기가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사실 ‘상견니’라는 작품으로 관객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번에도 감사한 마음으로 왔다. 이렇게 많이 좋아해 주시고 환영받을 줄은 몰랐다.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드라마 ‘상견니’는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잊지 못한 주인공이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그와 똑 닮은 남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일명 ‘상친자’ (상견니에 미친 자들)라는 팬덤을 만들어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허광한은 ‘상친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그건 처음 들어본다. 굉장히 재밌는 것 같다. 저의 어떤 점을 좋아해 주시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잘하는 게 많지는 않아서 (팬 미팅에서) 무엇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노래하는 것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답했습니다.
또 허광한은 단 5분 만에 팬 미팅 티켓이 매진된 것에 대해 “쏘리. 죄송합니다. 사랑해요. 5분 만의 매진은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도 가지고 있다”면서 “다른 기회를 통해서 여러분을 또 만나러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본국 타이완이 아닌 한국에서 인생 첫 팬 미팅을 하는 것에 대해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이벤트가 거의 없었다. 주변에서 한국 팬들이 많다고 알려주셔서 알고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한국 팬 분들이 이벤트 카페나 모임을 하는 것에 감동 받았다”면서 “이번에 한국에서 먼저 제안해 주셔서 (팬 미팅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팬들을 ‘상친자’로 만든 타이완 드라마 ‘상견니’는 국내에서 ‘너의 시간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될 예정으로, 현재 배우 안효섭, 전여빈, 강훈 등이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허광한은 “처음에 한국 버전으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을 듣고 영광이었다. 최근 핫한 배우들이 캐스팅됐다고 들었는데 그분들이 잘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완성된 후 한국 팬 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도중 허광한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허광한입니다. 한국 팬 한 분 한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보내 주신 카드 모두 잘 받았고, 저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국내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습니다.
허광한은 팬 미팅을 하루 앞둔 오는 2일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라디오로도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 허광한 인스타그램, ICHI Entertainment 페이스북)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