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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나 네뷸라. 2022.08.24. (사진 = JNH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에디터 = ‘노들 노을 페스타’가 가을 시즌으로 다시 찾아온다.
25일 공연 주최·주관사 JNH뮤직에 따르면, 오는 30일~9월1일 노들섬에서 ‘2022 어텀(AUTUMN) 노들 노을 페스타’가 펼쳐진다.
지난 2019년 개장한 서울 노들섬은 음악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단지다. 공연이 열릴 3층 테라스는 서울 노들섬 내에서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눈 앞에 바로 한강이 펼쳐져 있고, 해가 질 때 서쪽 여의도 63빌딩이 붉게 빛나는 순간을 만나게 해준다. 노을 아래서 맥주를 마시며 라이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지난 6월 선보였다.
이번엔 가을 초입에 어울리는 무대로 꾸민다. 첫날인 30일엔 재즈 디바 4명이 의기투합해, 원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국 재즈신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4인조 여성 보컬 팀이다. ‘스캣의 여왕’ 말로를 중심으로 박라온, 강윤미, 김민희 등이 힘을 합쳤다. 올해 5월 첫 만남을 가졌으며, 이번 ‘노들 노을 페스타’에서 베일을 벗고 정식 무대를 선보인다.
팀명 ‘카리나 네뷸라(Carina Nebula)’는 ‘용골자리 성운’의 영어 이름이다. 우리 은하 내에서 별들이 가장 많이 탄생해 ‘별들의 요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다가가면 갈수록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늘 새롭게 발견되어지길 원하는 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 노들섬 테라스 전경. 2022.08.24. (사진 = JNH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엔 윤석철(피아노)·정상이(베이스)·김영진(드럼)으로 구성된 ‘윤석철 트리오’가 출연한다. 재즈와 팝, 일렉트로닉, 발라드까지 모든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그동안 유기적이고 실험적인 행보를 보여온 팀이다. 트리오를 이끄는 윤석철은 재즈신 외에도 대중음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자이언티, 권진아, 샘김, 백예린, 폴킴 등과 작업했다.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팬텀싱어’ 출신 손태진이 협업 무대로 마지막날을 장식한다. 두 사람은 이미 음악적 인연을 맺었다. 박주원이 올해 1월 손태진의 EP ‘더 프레젠트 투데이스(The Present Today’s)’에 수록된 ‘로망 기타(Roman Guitar)’를 작사, 작곡하고 연주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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