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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타 김연아와 결혼을 발표한 가수 고우림이 편견 어린 시선으로 상처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월간지 여성조선에 따르면 김연아의 예비 시부모는 단독 인터뷰에서 “아들이 신신당부해서 할 말이 없다.”고 취재진을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결혼 발표하고 난 다음에 우리 아들이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는 대구에서 개척 교회를 운영하는 고경수 목사. 김연아가 결혼을 발표한 이후 고우림 집안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나돌기도 했다.
그중에서는 고 목사가 막대한 재력을 가졌다는 뜬소문과, 김연아가 예비신랑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줬다는 루머가 있었다.
이에 대해서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교회도 임대고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고 해명하면서 “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둥 그런 말이 나오는데 정말 사실이 아니다. 아직 상견례도 못했고 결혼 날짜도 김연아와 고우림 둘이 잡았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비 시아버지는 “유튜브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가니까 아이가 굉장히 속상해했다. 아이가 속상해하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 보다 5세 연하인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이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두 사람은 아이스쇼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진지한 연애 끝에 최근 결혼을 발표했다.
(연예뉴스 강경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