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9기 영숙이 최종 선택 전 불거진 스포일러 방출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17일 ‘나는 솔로’ 9기의 마지막회가 방송된 후 유튜브에서는 출연자들이 참석한 라이브 방송이 이어졌다. 역대급 인기와 관심이 쏟아진 기수였기에 최종 선택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광수와 영숙, 옥순의 삼각관계는 방송 중반 이후 최대의 볼거리였다. 광수는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을 방송 후반부에는 밝히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9기 최대의 관심사였던 광수의 최종 선택은 입소 초반 강력한 호감을 표시했던 옥순이 아닌 영숙이었다.
영숙은 솔로나라 입소 중반 이후 광수와 새로운 러브 라인을 형성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최종 선택을 유추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주요한 재미지만 영숙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로 인해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다. 꽃과 가방을 선물 받은 사진을 올려 누군가와 연애 중인 듯한 분위기를 풍겼고, 이후 선글라스남 그림이 나온 책까지 캡쳐해 올려 방송에 나왔던 광수의 이미지를 연상케 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영숙은 “SNS에 올린 게시물들은 스포일러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옆에 앉은 광수도 “선글라스남, 나 아니었어?”라고 물었고, 영숙은 웃으며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커플이 된 후 지금까지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영숙은 “예쁜 순간들, 잘 포착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고 감동이었다”고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했고, 광수는 “이렇게까지 제 감정을 표현할 기회가 있었던가 싶다. 좋은 짝(영숙)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방송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