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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2022.08.16.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에디터 =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처음으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2 MTV Video Music Awards·VMAs) 무대에 오른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리는 ‘2022 MTV VMAs’에 출연한다.
1987년 시작된 이 시상식은 현지에서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TLC, 스파이스걸스, 피프스 하모니 등 걸그룹은 드물게 이 무대에 올랐다. YG는 “블랙핑크는 걸그룹으로는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다”면서 “MTV VMAs의 역사를 고려하면 블랙핑크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과 현 위상을 엿볼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블랙핑크의 수상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2년 전 MTV VMAs에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 상을 받았던 블랙핑크는 이번에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에, 멤버 리사는 솔로 타이틀곡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K팝’ 후보에 올랐다.
YG는 “블랙핑크가 이 시상식을 빛낼 스페셜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전 세계 팬들에게 의미 있는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멤버들은 물론 모든 스태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2022 MTV VMAs’ 출격에 앞서 19일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을 공개한다. 내달 16일 발매하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선공개곡이다.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건 1년11개월 만이다.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두 편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예고했다. 이후 약 150만 명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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