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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우리 극장가에 재난 영화가 걸렸습니다.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개봉했는데요,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습니다.
‘비상선언’은 개봉 날인 그제(3일) 33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항공기 안에서 테러 수단으로 쓰인 바이러스 전파와 이를 대하는 인물들의 태도가 지금의 팬데믹 상황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비상선언’의 개봉으로 ‘한산: 용의 출현’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당분간 이 두 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주 ‘헌트’가 개봉하면 또 한 번 박스오피스 순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