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해수가 최근 UTA(United Talent Agenc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 보도로도 알려졌다.
박해수와 계약한 미국 에이전시 UTA는 미국 4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임스 맥어보이, 안소니 홉킨스, 안젤리나 졸리, 샤를리즈 테론, M.나이트 샤말란 감독, 웨스 앤더슨 감독, 코엔 형제 감독 등이 속해 있다. 박해수는 UT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해수는 연극 ‘프랑켄슈타인’, ‘됴화만발’ 등 연극 무대에서 쌓아 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2019년 첫 주연작 영화 ‘양자물리학’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최후의 2인 ‘조상우’ 역까지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다. 첩보 액션 영화 ‘야차’의 ‘한지훈’ 검사에 이어 최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는 ‘베를린’ 역을 맡아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박해수는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과 영화 ‘유령’을 통해 또 한번 글로벌 팬 공략에 나선다. UTA와의 계약을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향후 글로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되었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