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백예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니 기쁜 마음에 좋아하는 사진을 올려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백예린은 “앨범 소개 글을 원래 다르게 썼다가 팬분들이 걱정하실까 하는 마음에 (소개 글을) 다시 적었다”고 밝히며 처음 작성했던 ‘물고기’ 앨범 소개 글이 적힌 메모장을 캡처해 함께 첨부했습니다.
백예린은 이어 “(타이틀 곡) ‘물고기’라는 곡 자체가 처음 가이드 녹음했을 때 느낀 풍경 그대로,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였으면 좋겠는 마음에 다시 글을 썼다. (그래서 처음과는) 다르게 (앨범 소개 글이) 공개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날 공개한 앨범 소개 글을 영화 속 쿠키 영상처럼 ‘쿠키 글’이라고 칭하며 “보내주신 사랑 너무 감사하다. 내일도 저의 음악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예린이 SNS를 통해 공개한 ‘물고기’ 앨범 소개 글 초안에는 ‘왜 남들처럼 그저 그렇게, 평범하게 굴 수 없을까.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과도 다르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어 ‘무리에 섞여 있어도, 사랑하는 이와 가까이 있어도 멀게 느껴지는 게 내 탓만 같을 때가 종종 있다. 관계 안에서의 사소한 균열은 다름에서 오는 거니까, 그런 기억이 더 많으니까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너보단 자주 우는 나를 탓하는 게 사랑을 지킬 수 있는 일 아닐까 싶어 나를 낮추는 게 한결 편해졌다’로 글은 마무리됩니다.
앞서 신곡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앨범 소개 글에는 “저는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 어릴 때의 기억, 성장하던 시기의 경험들이 원동력이 돼 현재의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등의 내용으로 수록곡까지 아우르는 글이 소개됐습니다.
지난 24일 ‘물고기’를 발매했을 당시 백예린의 소속사 블루바이닐은 “어떠한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곡들은 만들고 부르는 과정만으로도 아티스트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라고 전했습니다.
직접 쿠키 글을 공개하면서까지 새 싱글 앨범과 팬들에게 애정을 표현한 백예린에게 팬들은 따뜻한 댓글로 화답했습니다.
팬들은 “예린의 섬세한 마음 너무 좋다”, “좋은 노래 고맙다”, “너무 공감되는 소개들이다”, “새로 공개된 소개 글이 더 울컥하고 공감된다” 등의 댓글로 그를 응원했습니다.
(사진= 백예린 인스타그램)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