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여성 트렌드 잡지 더블유 코리아(W Korea)는 6월호 커버의 주인공 지코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화보 속 지코는 한 명품 브랜드의 새로운 앰배서더(Ambassador·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여러 제품을 멋지게 소화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질투심을 느낄 정도로 탐나는 재능이나 무엇을 가진 인물은 어떤 유형이냐’는 질문에 지코는 “국내에서는 페노메코. 해외에서는 토리 레인즈(Tory Lanez)”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코는 “단지 ‘싱잉랩’을 잘 구사하는 래퍼가 아닌, 순도 100퍼센트의 보컬로서 그 능력치가 평균 이상인 래퍼를 보면 질투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코는 최근 힙합 시장 혹은 K팝 시장의 변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도 전했습니다.
지코는 “K팝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파이가 커지고 있다. 그 추이를 관찰하면서 목격한 재밌는 현상은, 대중가요로 분류되던 아이돌 음악은 밀도 높은 팬덤 문화가 생기면서 마니아성이 짙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마이너 장르로 인식되던 힙합은 어느새 대중과 상당한 친밀감을 형성했다. 이런 새로운 국면에서도 팬덤과 대중 모두를 사로잡은 아티스트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지코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설립한 KOZ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서의 근황도 전했습니다.
설립 3년이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는 그는 “소통의 여부가 회사의 근간이 된다는 걸 온몸으로 느껴,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정기 회의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직원) 채용부터 면접까지 직접 관여한다. 말이 나온 김에 KOZ와 함께할 구성원을 모집한다”며 망설임 없이 지원해달라고 했습니다.
지원자의 어떤 부분을 보냐는 질문에 지코는 “신체적, 지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이런 식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인터뷰한다. 면접자의 답변 내용을 듣고 떠오르는 호기심을 토대로 즉흥적인 질문을 던진다”며 한 회사의 대표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끝으로 지난 2020년 ‘아무노래’ 챌린지로 큰 사랑을 받은 지코는 “소집 해제와 동시에 향후 활동에 관한 모든 구상을 마쳤다. 이제 실행에 옮기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사진= W Korea)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