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국내 최고령 MC 송해(95)가 ‘전국노래자랑’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이데일리는 방송가 말을 인용해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측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송해의 하차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후임 진행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95세인 송해는 최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 차례 입원했다. 다행히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90세를 넘긴 고령인 만큼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이후 오랫동안 스튜디오 녹화를 이어왔으나 최근 야외 녹화를 재개했다. 향후 야외 녹화의 비중이 늘어나게 되면 진행을 하는데 있어 체력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66년째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1988년부터 현재까지 34년째 진행하고 있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