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성시경은 자신의 SNS에 막걸리 사진과 콘서트 예매 사이트를 캡처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성시경은 사진과 함께 “금연 쉽지 않네요. 하지만 약속했으니 버텨내겠습니다”라며 다가오는 콘서트를 위해 몸 관리에 집중할 것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죠. 뭐 각자의 사정이 있겠죠. 그리 될 수밖에 없었던”이라며 “제 생각에 제일 한심하고 불쌍한 게 암표상인 것 같아요”라며 분노했습니다.
그는 또 “그 머리와 그 부지런함으로 공부를 하지.. 금요일 공연 하겠습니다. 암표 사지 마세요”라는 말과 함께 “금단현상, 조금 표현이 거칠어도 이해해주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성시경은 오는 28,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일간 콘서트 ‘축가’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성시경의 ‘축가’는 2012년부터 매년 5월 관객들을 만나온 공연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이 3년 동안 중단됐다가 최근에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티켓 오픈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해당 공연의 예매는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상황 속에서 암표상들이 등장했고, 결국 성시경은 팬들을 위해 공연 일정을 하루 연장했습니다.
암표상은 각종 탑승권이나 입장권 같은 표를 미리 사재기한 후 표를 못 구한 사람들에게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최근 공연 업계와 연예 기획사 사이에서도 암표상에 관한 철저한 관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1인당 티켓 구매 수를 제한하거나 무통장 입금 결제 제한, 공연 입장 시 예매자 본인 확인 등 다양한 제재 방안들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기승하는 암표 거래에 관람객들은 물론 가수들까지 분노하고 있는 겁니다.
성시경의 ‘축가’ 추가 공연에 대한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사진= 성시경, 퍼플오션 코리아 인스타그램)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