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어제(2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2022 멧 갈라’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멧 갈라’는 매년 특정 의상 테마를 선정해 전 세계 셀럽들을 초대합니다. 올해 멧 갈라의 주제는 ‘인 아메리카: 언 앤솔로지 오브 패션’ (In America: An Anthology of Fashion · 미국에서: 패션 선집)입니다.
이날 정호연은 한 명품 브랜드의 아이템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용했습니다. 가슴 언더 라인이 커팅된 독특한 미니 드레스에 트렁크 모양의 실버 클러치, 무릎 아래까지 오는 롱부츠를 선보였습니다.
행사 레드카펫에 앞서 정호연은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 르나트 라인제브 등과 함께 촬영한 화보가 해당 브랜드 SNS 계정을 통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정호연의 스타성을 알아챈 해당 브랜드는 그를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습니다. 정호연은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지난 3월 파리에서 개최된 패션쇼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하고,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보그 표지를 장식하는 등 ‘패션 아이콘’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미국 패션지 W는 정호연을 엠마 스톤, 가수 빌리 아일리시 등과 함께 ‘2022 멧 갈라에서 가장 잘 차려입은 스타들’ 중 한 명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NCT 쟈니는 케이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자리를 빛냈습니다. 그룹 멤버 중 처음으로 참석한 쟈니는 이번 행사를 위해 베트남계 미국인 디자이너가 만든 검은 실크 수트를 선택했습니다.
쟈니 역시 ‘멧 갈라’를 통해 모델 지지 하디드와 정호연을 만나 시간을 보내고,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행사 직전에는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2연패에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킴 선수를 만나며 행사를 즐겼습니다.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개최되는 ‘멧 갈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연구소가 개최하는 자선 모금 행사입니다. 올해는 정호연과 쟈니 외에도 저스틴 비버, 티모시 샬라메, 킴 카다시안 등 화려한 라인업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앞서 ‘멧 갈라’에 참석한 한국 스타로는 가수 싸이, 비, 슈퍼주니어 시원, 블랙핑크 로제, 씨엘 등이 있습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호연·쟈니·nct 인스타그램)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