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런닝몬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과 게스트는 런닝몬 띠부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열띤 연애 토론을 했다. 그리고 이 토론은 이성 간에 친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에 주우재는 “남녀 간에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샤워를 같이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이들은 연애 논란 중 대표적인 패딩 지퍼 논란과 깻잎 논란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깻잎은 얘가 못 먹으면 다 못 먹잖아”라며 깻잎을 떼어주는 것은 용인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하하는 “지퍼는 얘가 안 올리면 출발을 못해”라고 맞섰고, 김종국은 “그냥 여미면 되잖아”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의 토론은 이동 중에도 계속됐다. 그리고 멤버들은 주우재를 놀리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우재는 참 괜찮은데 매력이 없어”라고 했고, 하하도 “인간미는 있어. 그래서 우리가 좋아해”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도 하하는 “그런데 여자라면 너랑 안 사귀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전소민은 양세찬의 매력을 어필했다. 그는 “세찬이는 너무 매력 있다. 세찬이는 눈이 진짜 예쁘다”라고 했고, 이에 박경혜는 옆에 앉은 양세찬을 돌아보았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얼굴이 다가오자 기겁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와 김종국의 케미도 이어졌다. 송지효는 본인의 MBTI를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김종국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이거까지 외워야 되냐”라고 버럭 했고, 유재석은 “그러게 말이다. 지효한테 신경 좀 써라”라고 했다.
두 사람이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본 주우재는 “저 둘은 실제로 가능성 있는 거 같아서 더 놀리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아 그래 우재야, 객관적으로 생각한 거야?”라고 물었다.
멤버들은 김종국에게 왜 주우재를 특히 놀리는 것인지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길쭉한 애 생각이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김종국과 송지효에 대해 “둘이 연결된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지석진은 진짜 둘이 만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앞서 약속했던 대형 TV에 냉장고까지 더해서 두 사람이 결혼하면 선물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제발 저 형은 오지 말라고 해라”라고 했고, 하하는 “초대 안 해도 간다”라며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에 참석했던 일화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레이스는 마지막 이름표 떼기에서 선전한 박경혜팀이 런닝몬 도감을 모두 완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