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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배우 김세정이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의 마지막 장면은 애드리브라고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김세정은 오늘(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사내맞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사내맞선’을 통해 ‘한국의 엠마스톤’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세정은 극 중 신하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를 묻는 질문에 김세정은 “저희 엔딩 장면은 싹 다 애드리브였다. 효섭 오빠랑도 진짜 많이 얘기를 했었다. 태무(배우 안효섭)와 하리(김세정)에게 프로포즈, 결혼이라는 게 어떤 큰 사건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하루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결혼을 함으로써 많이 달라지고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 결혼과 프로포즈는 당연했고, 지나가는 하루 중에 하나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소한 대화거리 중 하나로 섞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세정은 엔딩 장면을 생각하며 미소를 짓고는 “수다를 주고받는 장면이 다 저희 애드리브로 이뤄진 거였는데 거의 다 나왔더라. 제가 태무에게 한 번도 사랑한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해서 마지막에 ‘사랑한다고 해봐요’라는 애드리브를 쳤었다. 재밌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5일 종영한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로, 전국 가구 시청률 11.4%를 기록하고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사진= 드라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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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