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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영상 캡처 . 2022.03.24. (사진 = SBS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황지향 인턴 에디터 = 어느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을 다시 살펴본다.
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1987, 종철이와 비둘기들’ 편으로 꾸며진다.
때는 1987년 1월 15일, 경찰 조사 중에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는 서울대학교 3학년 박종철(23)로 죽은 사람이 대학생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모두가 충격을 받는다.
의문 투성이인 사망에 결정적인 목격자가 등장하면서 사건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청년이 물범벅이 된 채 사망했다는 목격자에 의해 박종철 군은 물고문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고 가해한 경찰 2명은 곧바로 체포된다.
하지만 얼마후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재야운동가 이부영은 교도관에게서 박종철을 죽인 진범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리고 이 사실을 세상 밖으로 알리기 위한 고민에 빠진다.
고민 끝에 비둘기한테 대신 편지를 전해달라는 일명 ‘비둘기 작전’을 세우고 돌입하는데 진실을 밝히기 위한 ‘비둘기’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조명하고 많은 방해 공작으로 자칫 세상에 묻힐 뻔한 이날의 진실을 알린 ‘비둘기들’의 그날을 따라가본다.
장트리오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는 배우 최대훈·가수 린·래퍼 우원재가 자리해 함께 분노하고 슬퍼한다.
특히 이야기에 집중하던 린은 청년의 죽음에 안타까워하며 끝내 오열했다.
◎지오아미 코리아 hjhj7289@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