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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 최지윤 에디터 = 래퍼 MC몽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다.
MC몽은 6일 인스타그램에 “난 애연가다. 담배를 즐겨 피우는 사람”이라며 “나로 인해 회사 사람들도 아마 많이 불편해 했을거다. 해로운 걸 알면서도 한다. 때로는 이 작은 하나가 날 위로 해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저 작은 꽁초 하나가 어쩌면 동해안 산불, 축구장 1만7000개 면적에 피해를 줬다”고 썼다.
“제발 애연가 여러분들 산에서 밖에서 담배 피지 말라”면서 “애연가로써 책임을 느끼며 산불 피해 복구센터에 7일 3000만원 기부하겠다. 여러분들도 많은 동참 바란다”고 했다.
국내 스타들은 산불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배우 송강호와 이병헌, 이제훈, 가수 아이유는 각각 1억원, 김고은과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는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탤런트 이혜영과 개그맨 유병재, 이승윤은 각각 1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북 울진에서 4일 시작된 산불은 사흘이 지나도록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까지 1만4222ha의 산림 피해가 추정된다.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이 49개 가량 모인 규모다. 축구장 면적(0.714㏊)으로 따지면 1만9918배에 달한다.
◎지오아미 코리아 plain@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