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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가수 조영남. 2022.03.0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숙 인턴 에디터 =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가수 조영남 저격수로 등극했다.
4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조영남이 78세 역대 최고령 고객으로 상담소를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탄다.
조영남은 ‘논란의 아이콘’답게 “사람들이 나를 왜 재수 없게 보는가?”라는 솔직한 고민을 밝힌다.
그는 각종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전 부인이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자 “바람 피운 남자에 대한 우아한 복수”라는 자기 중심적인 해석의 소감으로 빈축을 샀다.
조영남은 이날 방송에서 이건 뿐만 아니라 친일, 최고 대법원 최종판결이 난 그림 대작 사기 사건까지 그동안 있었던 논란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
조영남의 이야기를 차분히 듣던 오은영은 “겁이 없고, 말에 필터가 없다”고 ‘팩트 폭격’을 날리며 조영남 전용 저격수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오 박사는 조영남의 화법에 대해 논란을 부르는 ‘논란 화법’이라 정의한다. 보편적인 대중의 정서와 늘 어긋나는 어록들이 넘친다는 것이다.
인정사정 없는 역대급 ‘뼛골 분석’에 조영남은 두 손 두발 다 들고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며 상담소 최초 중도 퇴장을 요청했다는 전언이다.
오 박사의 예리한 분석을 통해 대중들의 생각을 처음으로 제대로 이해하게 된 조영남은 역시 ‘금쪽 같은 어른 새끼’라며 왜 이제야 방문했을까 한탄 섞인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어 그는 “그렇다면 저는 어떤 식으로 말하면 좋을까요?”라며 상담소에 정중히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오은영은 ‘조영남 맞춤 대화법’을 제시한다. 또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점으로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어렵게 털어놓은 그에게 오 박사는 감정 표현의 본질에 대해 짚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지오아미 코리아 esther@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