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김태리·남주혁, 시위현장서 두번째 재회

by Idol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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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tvN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숙 인턴 에디터 = 지난 27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6회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 분)이 19, 23살의 나이로 두 번째 재회를 한 장면이 그려졌다.

백이진은 엄마가 힘든 상황에서도 아빠와의 결혼을 후회한 적 없다는 말을 듣고 도망쳐온 포항을 두고 다시 서울로 향했다. 풀하우스 15권이 나오기 전에 나희도 앞에 나타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는 듯 5개월 후 백이진은 UBS 수습에디터가 되어 취재를 하며 고군분투했다.

그동안 나희도는 월드컵과 그랑프리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따며 기량을 발휘했다. 그러나 나희도는 고유림(김지연 분)을 편애하는 국가대표 코치로 인해 힘들어했고, 결국 고유림과 머리채를 휘어잡고 몸싸움까지 벌이는 등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무섭게 성장했다.

그런 사이 백이진은 시위 현장에 취재하러 나갔다가 걸어가는 나희도를 발견했다. 백이진은 행진하는 군중들 속에서 나희도를 찾다가 가방에서 풀하우스 15권을 떨어뜨렸고, 그때 “백이진?”이라는 나희도의 목소리와 함께 떨어뜨린 풀하우스 15권을 들고 있는 나희도가 나타났다.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은 벅차했고 백이진은 에디터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스포츠국에서 펜싱을 담당하게 된 백이진은 1999년에 열린 아시안게임을 취재하기 위해 경주에 도착했고, 나희도는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해 고유림과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다. 하지만 나희도는 결승전을 3시간 남겨놓은 상황에서 준결승에서 붙었던 일본 선수와 칼이 바뀌는 위기를 맞아 서둘러 기차를 타 우여곡절 끝에 칼을 되찾았다.

그러나 열차가 연착되는 위기가 이어졌고, 이 소식을 들은 백이진은 경주역으로 차를 몰아 나희도를 자신의 차에 태웠다. 불안해하는 나희도에게 백이진은 “우린 15분 후에 경기장에 도착할 거고 넌 30분 몸 풀고 결승전 치를 거야. 아무 문제없어”라는 말로 안심시켰다. 경찰이 쳐놓은 차량 통제 철제 바리케이트가 앞을 막은 난관에 부딪혔지만 백이진은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통과했다.

나희도는 “나 너 못 만났으면 지금 어떡하고 있을까”라며 고마워했다. 그라자 백이진은 “우린 어떻게든 결국 만났을거야”라며 “나도 고마웠어, 떨어져 있는 내내”라고 답해 힘든 시절을 견디게 해준 나희도에게 마음을 전했다. 펜싱 경기장에 도착한 후 백이진은 “잘할 거지?”라며 응원했고, 나희도는 “잘 모르겠어. 근데 확실한 건 이길거야”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 국가대표 나희도가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결승전 무대에 오른 가운데, 당당하게 고유림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는 ‘피스트 질주 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7회는 오는 3월 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지오아미 코리아 esther@1.234.21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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