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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갑수가 그룹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21일 오전 11시 영화 ‘뜨거운 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주역인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천명관 감독이 참석했다.
이홍내가 영화 속에서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가 ‘아미’라고 소개하자, 김갑수는 “저도 아미다. 저는 유료 아미다”라며 팬심을 밝혔다.
이어 “아미는 이 작품에서 가장 젊은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 이홍내는 이름이 아미고, 나도 유료 아미니까 아미끼리 친하게 지내고 ‘뜨거운 피’가 잘 되도록 하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갑수는 방탄소년단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2020년 방탄소년단의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지민의 단골식당에서 찍은 셀카와 함께 가입인사를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뜨거운 피’는 1993년을 배경으로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김갑수는 만리장 호텔의 사장이자 구암의 보스로 불리는 손영감을 연기했다.
영화는 3월 23일 개봉한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