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매니지먼트 숲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NEW 프로필 그림을 본 배우들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최우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지, 공유, 정유미, 김재욱, 서현진 등 소속사 식구들의 프로필을 직접 그렸는데, 최우식의 그림을 본 배우들은 대부분 낮은 점수를 주며 자신과 닮지 않은 그림에 폭소했습니다.
특히 사람이 아닌 공룡 프로필 그림을 본 공유는 “아니 무슨 개구리를 그려놨냐. 파충류도 아니고 양서류도 아닌 것이 뭐 하자는 거지? 당분간 3개월 동안은 악감정을 갖겠다. 두고 보자”며 최우식 그림에 대한 심사를 거부했습니다.
최우식은 그림을 그릴 당시 “볼 때마다 너무 예뻐서 놀란다. 수지는 너무 예쁘다. 대한민국에서 TOP이지 않을까”라며 수지의 미모를 극찬했지만, 예상과 달리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자 “너의 얼굴은 너무 예뻐서 내가 그림으로 담기가 좀 힘들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에 수지는 “예쁘다면서 되게 이상하게 그렸다”면서 “본인도 못 그린 걸 알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내 특징을 잘 살려서 그려준 것 같아 만족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공유 오빠는 공룡이던데 나는 그래도 사람”이라면서도 10점 만점에 4점으로 냉정하게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제작진의 깜짝 제안으로 최우식을 그리게 된 수지는 처음엔 “2시간만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곧바로 사진을 보고 집중해 최우식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수지는 “입술이 너무 어려운 것 같다”며 영화 ‘기생충’의 상징인 검은색 바로 입 부분을 가렸지만, 그럼에도 완성된 그림에서 세심한 그림 실력이 돋보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수지와 최우식이 서로 그려준 그림을 비교하며 “원수를 은혜로 갚았네”, “수지가 최우식한테 갚을 돈이 있나?”, “최우식이 더 미안해지겠는걸” 등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또 “수지는 못 하는 게 없네. 어쩜 그림도 잘 그리냐”면서 “다음에는 수지가 소속사 배우 프로필 그리는 콘텐츠를 보고 싶다”는 누리꾼들의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유튜브)
( 타)
(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