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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대헌의 실격 처리에 목소리를 낸 방송인 장성규가 아들을 성희롱하는 중국인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했다.
8일 장성규는 개인 SNS에 한 중국인 누리꾼이 단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누리꾼은 지난 6일 장성규가 아들과 함께 보낸 주말 일상을 공개한 글에 도 넘은 성희롱 악성 댓글을 달았다.
이에 장성규는 “중국분들, 다 좋은데 제 아들의 소중이만큼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려요”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장성규는 아들을 공개했던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장성규는 이날 오전, 황대헌의 실격과 관련한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
황대헌은 지난 7일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로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 황대헌의 실격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편파 판정이라는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장성규도 목소리를 냈다.
장성규는 황대헌의 경기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이 장면을 반칙이라고 하는 것이 반칙”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눈뜨고코베이징 #어베이징한결과 #베이징하다징해’ 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후 장성규를 향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여기에 장성규의 어린 아들마저 건드린 선을 넘은 악성 댓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캡처]
정은지 에디터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