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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늘 정규 1집 ‘필모그래피’ 발매…데뷔 6년5개월 만
[*] 데이식스 원필. 2022.02.07.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에디터 = “박진영 프로듀서님이 ‘안녕, 잘 가’를 들으시고 ‘JYP에서 나온 발라드 중 최고’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너무 기뻤고 힘이 됐습니다.”
박진영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가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의 댄스곡 명가’일뿐만 아니라 내로라하는 발라드들도 쏟아냈다.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보컬그룹 ‘노을’의 ‘붙잡고도’, 그룹 ‘g.o.d’의 ‘편지’, 보컬그룹 ‘2AM’의 ‘오늘따라’, 버나드 박이 부른 박진영의 ‘난’ 등이다.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원필이 7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 ‘필모그래피(Pilmography)’의 타이틀곡 ‘안녕, 잘 가’ 역시 발라드다. 원필의 따뜻하면서도 애절한 음색과 어우러지는 처연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원필은 이날 앨범 발매 전 스트리밍된 간담회 영상에서 “이번 앨범 한 장에 저의 진심이 꽉꽉 눌러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2015년 9월 데이식스 멤버들과 데뷔한 원필이 6년5개월에 내놓은 첫 솔로 정규 앨범이다. 앨범 타이틀은 원필(WonPil)의 이름과 필모그래피(filmography)를 합쳐 지었다. 원필이 그간 차곡차곡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가 집약됐다.
데이식스의 다른 멤버 영케이(Young K), 도운과 함께 이 밴드의 첫 유닛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DAY6 (Even of Day))로도 활약한 원필은 ‘예뻤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좀비’ 등에서 따뜻한 마음을 담아낸 가사와 멜로디로 호평을 들었다.
[*] 데이식스 원필. 2022.02.07.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첫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녕, 잘 가’를 비롯해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등 앨범에 실린 곡의 선율은 그렇게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원필은 데이식스,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 작업과 가장 큰 차이점에 대해 “저의 목소리로만 이뤄진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보컬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 까닭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데이식스 노래예요. 그렇다 보니까 솔로 작업까지 영향을 줬죠. 솔로로서 제게 맞는 색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했고, 그렇게 작업하려 했습니다.”
원필의 꿈은 오래오래 음악을 하는 거다. “팬들에게 끊임없이 위로가 돼 주고 싶다”는 마음이다. “눈에 보이는 숫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팬분들이 제 음악을 듣고 한 번이라도 위로를 받는 거예요. 제가 곡 작업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이유예요.”
한편 원필은 이날 오전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PCR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스트리밍된 쇼케이스는 사전 녹화여서 예정대로 송출됐다. 본격적인 앨범 활동은 연기했다. 오는 3월 11~13일 첫 단독 콘서트 등이 예정됐다.
◎지오아미 코리아 realpaper7@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