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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대는 국대다. 2022.02.05. (사진= 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윤세 에디터 = 한 시대를 풍미했던 탁구 레전드 선수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현역 국가대표 선수가 맞붙는다.
5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되는 MBN ‘국대는 국대다’에서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와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가 출격한다.
먼저 현정화가 레전드의 주인공으로 나서 27년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현정화는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되찾기 위해 6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매진했다.
현정화의 복귀전을 위해 동료 선후배들도 총출동한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박상준 현 코치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미다스의 손’ 김택수 감독도 특별 코치로 나선다. 이외에 유남규, 양영자, 윤길중 등 탁구 전설들도 출연한다.
현정화의 복귀상대는 세계랭킹 8위까지 올랐던 현역 국가대표이자 그녀의 ‘애제자’인 서효원이다. 대한민국의 ‘공격형 레전드’ 현정화와 자타공인 ‘공격하는 수비수’ 서효원의 역대급 빅매치에 방송 전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효원은 “현정화 감독님과 15년을 함께 했다. 나의 롤 모델이자 이 자리까지 있게 해주신 분”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다만 “누구에게 물어봐도 내가 이긴다고 하지 않을까? 감독님이 제 서브 못 받으실 것 같은데”라고 도발해 물러섬 없는 명승부를 예고했다.
현정화는 “내가 현역 국가대표를 이기면 내가 국대가 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여유 있게 받아쳤다. “현역 시절에도 수비형 선수에게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나한테 지고 울지 마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오아미 코리아 knaty@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