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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풀이쇼 동치미. 2022.02.05. (사진= 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윤세 에디터 = 배우 정애연이 돌싱이 돼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5일 오후 9시 방송될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정애연, 오미희, 배도환, 가수 조항조, 김장훈 등이 출연해 ‘같이 있으면 괴롭고 혼자 있으면 외롭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가수 김장훈은 “남자가 나이 들어서 혼자 있으니까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더라. 한번은 새벽에 삼겹살 먹는 꿈을 꾸다가 깨어나서 잘 세팅해서 구워 먹었는데 그게 그렇게 궁상맞더라. 이제는 정말 결혼하고 싶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배우 정애연은 “돌싱이 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하다”며 “결혼 생활했을 때는 혼자 남편을 기다리느라 너무 지치고 괴로웠는데 지금 혼자가 되니까 너무 자유롭다. 결혼하고 싶다는 분들에게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고 반대 의견을 내놨다.
가수 조항조는 “저는 음악에 미쳐서 외로울 시간조차 없었는데 아내는 그동안 혼자서 얼마나 외로웠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저를 믿고 기다려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오미희는 외롭고 괴로워할 여유 없이 살아가는 이 시대의 아버지들을 위해 시 낭송을 했고, 이에 남자출연자들을 눈물나게 했다는 후문이다.
◎지오아미 코리아 knaty@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