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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청률 2.9%로 종영
[*] ‘엄마는 아이돌’. 2022.02.05. (사진 =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에디터 = tvN ‘엄마는 아이돌’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엄마는 아이돌’ 마지막회인 8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9%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0일 1회 시청률 3.8%로 출발한 ‘엄마는 아이돌’은 시청률 3%를 오가며 꾸준히 주목을 받았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3개월여를 준비한 가희·박정아·별·양은지·현쥬니·선예가 ‘마마돌(M.M.D)’로 성공적으로 데뷔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마마돌은 지난달 2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곡 ‘우아힙(WooAh Hip)’ 무대를 펼쳤다. 첫 음방 무대를 앞둔 6인은 “오늘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서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여섯 멤버 모두 눈빛이 돌변했다. 평소 어려워하던 파트를 능숙하게 소화해낸 건 물론, 아이돌 출신답게 촬영 카메라를 모두 짚어냈다.
이어진 단독 콘서트에서 더 놀라운 기량을 뽐냈다.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 커버 무대를 시작으로, ‘언니 라인’ 가희·박정아·별은 가희가 몸 담았던 그룹인 애프터스쿨의 ‘DIVA’ 커버, ‘동생 라인’ 양은지·현쥬니·선예는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커버를 소화해냈다. 특히 ‘내가 제일 잘 나가’ 무대에서는 2NE1 산다라박이 특별 게스트로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박정아, 별, 선예가 ‘스탠드 업 포 러브(Stand Up For Love)’를 부르며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엄마는 아이돌’은 한 때 K팝 시대를 풍미했으나, ‘경력단절여성'(경단녀)가 된 ‘엄마 아이돌’의 성장 서사를 보여주며 호응을 얻었다.
K팝 가수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한 원더걸스 출신 선예를 비롯한 모두는 “내가 해도 될까, 라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전할 만큼 두려움도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메인 보컬 선발, 댄스 미션, 그리고 많은 트레이닝과 실전을 통해 전성기 때의 역량을 되찾았다.
마마돌의 맏언니인 가희는 “많은 엄마들이 저희를 보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이다. 꼭 아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쥬얼리 출신으로 마마돌에서 리더를 맡은 박정아 또한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했다. 몸은 부서질 것 같았지만, 좋은 선물과 좋은 친구들 너무 감사하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민철기 PD는 “출연자들이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다. 해외에 있는 분들도 있었던 만큼 시작부터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다. 다들 잘하고 싶어서 정말 연습을 많이 했고, 매사 진심과 사력을 다하더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고, 이 프로그램 하길 잘했다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 함께 한 시청자 분들, 특히 많은 엄마들에게 작은 위안과 울림이 됐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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