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청하. (사진=유튜브 채널 ‘캐릿’ 캡처) 2023.12.07. photo *재판매 및 DB 금지
[*]김아름 기자 = 가수 청하가 ‘번아웃’이 온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캐릿’ 제작 ‘가내조공업’에는 ‘별빛이 내린다. 내년에는 신곡도 내린다. 근황토크 제대로 하고 간 청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청하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라디오 DJ도 하고 있고, 이직했다. 적응 중이다. 컴백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하는 지난 10월 박재범이 수장인 모어비전으로 이적했다. 내년 초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청하는 지난 2016년 엠넷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데뷔했다.
광희는 “아이오아이 멤버 중 누굴 많이 만나냐”고 물었고, 청하는 “우주소녀 멤버 연정이와 제일 많이 만난다. 일단 제 라디오 고정 게스트다”라고 말했다.
청하는 “어제와 엊그저께는 연정이, 유정이, 도연이 저 이렇게 새벽 다섯시까지 집에서 이야기했다. 오늘 새벽까지는 세정이, 나영이, 도연이 저 연정이가 저희 집에서 함께 놀았다”면서 “서로가 너무 그리운지 서로 위안이 되고 전우애 같은 게 있다. 단체로 영상통화도 하고 아직도 너무 끈끈하다”고 했다.
특히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다시 돌아가고 싶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 (의 크기를) 몰랐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게 좀 아쉽다. 언제 또 그렇게 사랑을 받아보겠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후 팬들을 위한 선물을 만들던 청하는 광희에게 “선배님은 번아웃 온적이 없냐”고 물었다. 이에 광희는 “번아웃 잘 안 온다. 잘 안 오려고 노력한다. 번아웃이 될만한 건 싹을 잘라버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청하는 “저는 연예계 자체가 그냥 말할 수 없는 이면에 뭔가 있지 않냐. 그런 것 때문에 번아웃이 왔었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광희는 “내 친구들이 ‘연예인 좋겠다. 밥도 먹으면서 방송하면 행복하겠다’고 하는데 그냥 밥만 먹고 싶다. 맛 표현을 하고 싶지 않다. 그냥 돈 많이 버는 비연예인이 최고다”라고 격하게 공감했다.
◎아이돌 유니버스 beautyk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