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 ‘N잡러 시조새’로 통하는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이 새 디지털 싱글 ‘빛’을 발표했다고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가 8일 밝혔다.
이번 ‘빛’에는 2019년 발표한 ‘가볍고 수많은’의 수록곡 ‘빛’과 새롭게 편곡·연주한 ‘빛23’이 실렸다.
‘빛’은 백현진이 음악으로 표현하는 감정선 중 가장 따뜻한 멜로디와 가사를 지녔다.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백현진의 대표 곡이다. 특히 지난 5월 국내 OTT 웨이브에서 공개된 웹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서 주인공 박하경 역을 맡은 배우 이나영이 부른 노래로 회자됐다. 백현진이 네이버문화재단 온스테이지 출연 당시 부르기도 했다.
‘빛23’은 백현진의 밴드 ‘벡현진씨’가 ‘빛’을 새롭게 편곡, 연주한 버전이다. 벡현진씨는 김오키(색소폰), 전제곤(더블 베이스), 이태훈(기타), 진수영(피아노/키보드/신시사이저)으로 구성한 프로젝트 팀이다. 벡현진씨 멤버 외에도 김다빈(드럼), 브라이언 신(트럼펫) 등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벡현진씨는 싱글 발매 전부터 이미 ’77쑈’ 등을 통해 꾸준히 연주해 왔으나 팀의 이름으로 곡이 발표된 것은 이번 싱글이 처음이다.
함께 공개된 ‘빛23’의 뮤직비디오 역시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 ‘미나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배우 한예리, 영화 ‘기생충’과 ‘버닝’의 촬영감독 홍경표 등이 참여했고 백현진이 연출을 맡았다. 목가적인 풍경에서 원테이크로 펼쳐지는 7분30여 초 동안, 카메라에 가득 담긴 한예리의 표정과 몸짓이 ‘빛23’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한편, 백현진은 내년 상반기에 프로젝트 팀으로 발표할 새 정규 음반을 작업 중이다.
◎아이돌 유니버스 realpape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