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기고 (사진=유튜브 채널 ‘소유기’ 캡처) 2023.12.07. photo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소유가 가수 임영웅과의 열애설에 대해 뒤늦게 해명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는 ‘사실 그때 말야… 소유&정기고, 9년 만에 밝히는 그 시절 그 때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소유는 “친한 게스트가 온다고 해서 기대가 잔뜩 된다”며 2014년 ‘썸’으로 같이 활동했던 가수 정기고를 초대했다.
정기고는 “‘썸’ 할 때 35일동안 17㎏을 뺐었다. 그때가 서른 셋인가 넷이었다”고 돌아봤다. 소유 역시 ‘썸’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오빠가 나랑 술 처음 마셨을 때 기어갔다. 차에 토했다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정기고는 “마지막 기억이 매니저 차에 타면서 ‘xx야 미안하다’ 하면서 토를 했었다. (소유가) 아저씨들 술 마시는 것처럼 소주를 글래스에 따라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부산에서 매니저, 이사님들과 회식을 하는데 소유가 소맥을 만다고 하면서 젓가락으로 잔을 치는데 바닥이 깨졌다. 그 이후로 소유한테 잘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유는 “내가 컬래버했던 사람 중에 가장 다가와줬던 사람이 (정기고) 오빠와 어반자카파였다. 매드클라운과는 데면데면했다”면서 “다른 사람들과는 말도 안 걸었다. 녹음할 때 서로 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정기고는 “녹음실에서 내 파트 녹음이 끝나고 너가 왔다. 난 그때 TV에서 보던 씨스타를 보니까 너무 신기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썸’ 활동 도중 두 사람이 사귄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정기고는 “나중에 우리가 헤어졌다고 하더라”며 황당해했다.
또 소유는 지난 7월 임영웅과 열애설이 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매니저에게 ‘지금까지 한 번도 열애설이 안 났는데 이번에 나네’이고 했는데 알고 보니 오빠랑, 매드클라운이랑 났더라”면서 “당시 제주도에서 따로 같은 가게를 간 거였다. 공항에서 이미 마주쳐서 인사는 했다. 그래서 고깃집에서 인사를 따로 안 했다. 그런데 고깃집 사장님이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그게 열애설이 났다. 진짜 아닌데 그분에 대해 언급하면 안될 것 같아서 아무말 안했다. 팬들이 물어봐도 안 했다. 내 찐팬이라면 알거라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고는 “솔직히 부러웠다. 그래도 기사가 나는 게 어디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2014년 ‘썸’으로 대상을 탔던 이야기도 전했다. 소유는 “‘썸’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곡이다. 나도 씨스타로서 연간차트 1위에는 못 올라봤는데 ‘썸’은 올랐다”며 ‘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아이돌 유니버스 beautyk85